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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녹내장 증상 타이밍 놓치면 실명될 수 있다.

by 슬탐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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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맑고 초롱하던 강아지의 눈이 혼탁해지는 걸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마음이 아픈데요. 강아지의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령화되면서 생기는 증상인 반면에 강아지 녹내장의 경우에는 안압이 상승하거나 망막세포가 손상되면서 시신경의 질환인데요. 강아지 녹내장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있으면 안구 적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기견을 구조하다 보면 보살핌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질병이나 감염에 노출되면서 안과질환을 겪는 강아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오늘은 강아지 녹내장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볼게요.

 

강아지 녹내장-썸네일
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이란

강아지 녹내장은 안압(안구의 혈압)이 상승하면서 안구에 통증이 생기게 되고 눈이 커지면서 망막세포가 사멸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 강아지의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강아지의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눈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안방수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으면서 막히게 되면 안압이 증가하게 됩니다.수정체를 둘러싼 모양체에서 생성되는 안방수는 수정체 앞쪽으로 생성되서 각막 아래로 배출되는것이 정상인데 이과정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으면 강아지의 안압이 올라가게 되고 이 압력이 시각 정보를 눈에서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과 망막손상을 일으키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되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강아지 녹내장은 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빠르면 몇 시간 내에 시력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 증상

  • 맑지 않고 흐릿한 눈-강아지 눈을 보면 뿌옇고 푸른 색깔을 띠면서 혼탁하다.
  • 눈 주변이 충혈되어 있다.
  • 동공확장으로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커진다.
  • 시력을 상실한다.(평소와 다르게 물그릇을 잘 못 찾거나 집안의 가구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 무기력해져서 평소와 다르게 우울해한다.
  • 눈을 제대로 못 뜨고 깜빡거리면서 눈 주변에 눈곱이 많이 끼고 분비물 같은 게 자꾸 생긴다.
  • 눈에 통증이 있어서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면 깜짝 놀라거나 피한다.
  • 머리 쓰다듬는 것을 싫어한다.

 

강아지 녹내장 증상
강아지 녹내장 증상

강아지 녹내장 증상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보호자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통증반응이 보이거나 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녹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위에 기재해놓은 강아지 녹내장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녹내장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때는 이미 녹내장이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강아지 녹내장이 진행돼서 동공이 열리고 강아지의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르면서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이 커지게 되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에 얼굴 쪽에 자꾸 발을 갖다 댄다면 병원에서 한번 눈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강아지 녹내장 원인

강아지 녹내장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

원발성 녹내장-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녹내장은 시츄, 몰티즈, 토이푸들, 챠우챠우, 샤페이, 시바 이누, 허스키, 바셋하운드, 코커스파니엘 등 단두종의 강아지가 녹내장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한쪽 눈에 녹내장이 오게 되면 다른 쪽 눈도 녹내장이 올 수 있습니다.

 

속발성 녹내장-유전적인 원인과 달리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눈 안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망막박리, 종양, 감염, 포도막염 등 다른 안과질환에 의해서 강아지가 녹내장이 오게 되는데 백내장에 걸린 강아지에게서도 녹내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발성 녹내장은 한쪽 눈에만 올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 진단과 치료방법

 

강아지 녹내장 치료
강아지 녹내장 치료

너무 가슴 아프지만 강아지 녹내장은 완치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안압이 올라가면서 시력이 안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관리를 통해서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녹내장 증상을 보여서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안압계를 통해서 강아지의 안압을 체크합니다. 정상적인 강아지는 안압이 10~25mmhg입니다. 이것보다 높아지게 되면 안압이 높다고 볼 수 있고 강아지의 안압이 50mmhg에 가까운 수치가 되면 녹내장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 정도의 압력이 강아지 눈에 가해지면 강아지는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안압을 체크한 다음에는 눈 내부의 안방수가 정상적으로 생성되고 배출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강아지 눈에 특수한 콘택트렌즈를 장착해서 전방각경 검사를 하고, 강아지 눈이 빛에 어떤 반응을 하는지 망막 전위 도검사를 통해서 망막의 반응을 측정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강아지가 녹내장 치료를 통해서 시력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 치료
강아지 녹내장 치료

안압이 12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갑자기 상승하는 급성녹내장의 경우에 바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력을 회복하는 케이스는 보통 50% 미만이라고 합니다. 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것은 강아지의 시력에 매우 치명적인 것입니다.만성 녹내장으로 강아지의 안압이 서서히 올라와서 몇일동안 지속되게 되면 대부분 시력회복은 불가능 합니다.병원에 가면 이과정에서 강아지가 급성으로 온 녹내장인지 만성 녹내장인지 알수가 없습니다.보호자가 강아지의 증상을 제대로 체크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함께 수의사와 적절한 상담을 통해서 제대로 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강아지가 앓고 있는게 급성녹내장인데 수의사에게 만성녹내장으로 내용을 잘못 설명하게 되면 잘못된 진단으로 인해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해서 치료될 가능성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강아지의 안압을 줄입니다. 만약에 급성녹내장일 경우에는 수정체가 앞으로 탈구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응급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삼투성 이뇨제나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안약 등을 통해서 강아지 안방수의 역할을 보존적으로 대체해주는 정도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 증상과 진단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만 녹내장이 너무 진행돼서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없을 경우에는 실명하게 될 수 있고, 만약에 통증이 있다면 안구 적출까지 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강아지 녹내장 예방법

 

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 예방법

강아지의 녹내장을 예방하는 뾰족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유전적인 원발성 녹내장의 경우는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처음에 강아지를 입양할 때 유전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대로 된 브리더를 통해서 입양하는 것이 가장 좋고 모견이 가지고 있었던 질환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으면 미리 예방하고 조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특히 강아지의 눈과 관련된 감염이나 질환이 있을 때는 빨리 치료하고 강아지 눈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원발선 녹내장은 한쪽 눈에 녹내장이 나타나면 다른 쪽 눈에도 생길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약물로 어느 정도 지연시키는 정도의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녹내장이 아닌 속발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안과질환이나 염증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충격이나 사고, 부상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강아지를 잘 케어하고 나이가 들면서 규칙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다면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녹내장
강아지 녹내장 예방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 중에 시력을 상실하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은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 강아지 안압이 20mmhg만 넘어가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안압이 40까지 치솟게 되면 응급상황이에요. 이때는 눈의 동공이 커져서 계속해서 눈이 불편해하고 눈르 비비거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잠도 못 자는 등 증상이 심합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강아지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국 안압을 일정하게 낮춰주어야 하는데 병원에서 추천하는 안압강하제는 베톱틱, 잘라탄, 코숍이 있습니다. 베톱틱이 가장 평균적으로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서 병원에서 처방해줍니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강아지 녹내 장예 방약은 내성이 빨리 생기게 됩니다.병원에서 알려주는 적정량과 횟수이상으로 사용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보통 녹내장예방약은 2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수의사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체계적이지 못해서 안과질환의 경우에는 동네 의사가 안과 전문의가 아닌이상 동네병원에 가기보다 안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야 오진이 없습니다.우리나라에서 안과질환이 가장 오진이 많은 편입니다.대부분 보호자들이 동네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진단을 받기 때문인데요.오진은 곧 잘못된 치료와 병을 더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안과질환은 반드시 안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동네병원으로 가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부디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어서 질병 없이 행복하게 편안하게 살다가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녹내장은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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