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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푸들 키우기 원한다면 꼭 알아두세요

by 슬탐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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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푸들의 성격과 특성, 수명, 키우는 법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푸들은 매우 인기가 많은 품종이고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반려견을 키울 때 그냥 이쁜 강아지를 입양하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입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푸들의 종류와 푸들과 함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푸들
푸들 특성

푸들의 특성과 종류

푸들은 독일이 원산지이고 프랑스인들이 매우 사랑한 견종이기도 합니다. 도그쇼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강아지죠. 우리나라에서 푸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털이 거의 안 빠지기 때문인데요. 마당을 가지고 있는 집들보다 대부분 도심지에서 아파트나 마당 없는 주거지에서 보호자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털에 대한 알레르기를 염려해서 푸들을 키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털이 안 빠진다는 것이죠. 사실 털 자체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털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전달되기 때문인데 사람들은 털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푸들은 매우 똑똑합니다. 보더콜리 다음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똑똑한 견종이어서 능숙한 보호자라면 훈련이 매우 쉽습니다. 푸들의 똑똑함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보호자가 노련하지 않다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푸들은 사람과 교감도 매우 잘하고 사람의 감정을 파악할 줄도 아는 사랑스러운 견종이지만 어리숙한 사람은 우습게 보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푸들
푸들 키우기

마음이 여리고 올바른 훈육이 아닌 사랑만 주는 성향의 보호자는 푸들보다 서열이 아래로 내려가서 키우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자 할 때는 가족의 성향과 보호자의 성향, 개의 특성과 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서 함께 행복할 수 있고 그만큼의 노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결정해야 합니다.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해주지 않으면 요구적 성격의 강아지로 변하면서 분리불안과 헛짖음이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변하면서 짖음과 입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훈련을 잘 시키고 충분히 함께 놀아줄 수 있는 보호자라면 푸들만큼 키우기 좋은 강아지도 없습니다. 훈련을 잘 시켜서 충분한 산책과 놀이 후에 외출을 나가도 잘 기다릴 줄도 압니다. 개를 위해서 밥과 물만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면 어떤 개도 키우면 안 됩니다. 푸들은 체력이 꽤 좋기 때문에 오랜 시간 달리고 뛰어놀아도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특히 3살 되기 전까지는 활동량이 매우 많습니다.

 

푸들
푸들키우기

푸들 관리

푸들은 털이 매우 잘 엉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털이 뭉치지 않도록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털엉킴이 많아서 3개월에 한 번씩 몸 털을 바짝 밀어버리는 스포팅 컷을 많이 합니다. 귓속 털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귀와 관련된 질환이 잘 생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귓속 털을 수시로 정리해주고 귀속이 습하지 않도록 신경 써줘야 합니다.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털이 꼬이게 되면 그것때문에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피부병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털관리에 신경써줘야 합니다. 노인이 있는 가정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실내견으로 적합한 품종입니다.

 

푸들
푸들관리

푸들의 종류 

푸들의 종류는 크기와 체중으로 구분하는데 보통 스탠더드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 토이부들로 나뉩니다. 미니어처 푸들보다 조금 클 경우에 미디엄 푸들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크기를 셋으로 나눠서 구분합니다.

-스탠더드 푸들:체고 38cm 이상을 기준으로 하지만 50cm 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푸들과 똑같이 생겼는데 매우 커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격은 매우 순하고 활발하면서 애교쟁이입니다. 푸들의 성격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단두 발로 서면 사람과 키가 비슷할 정도로 매우 크지만 행동하는 모습은 사랑스럽습니다.

 

스탠다드푸들
스탠다드푸들

-미디엄 푸들:체고 35~40cm를 기준으로 미디엄 푸들이라고 부르지만 프랑스,일본을 제외하고는 미디엄푸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스탠다드푸들보다 작고 미니어쳐푸들보다 크면 미디엄푸들이라고 부릅니다.

미디엄푸들
미디엄푸들

-미니어처 푸들:많은 분양업체에서 속이고 파는 경우가 많은 푸들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은 강아지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보니 분양업체에서 토이푸들이라고 속이고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체고가 35cm 미만인 푸들인데 토이푸들이라고 해서 입양했다가 미니어처 푸들로 자라서 유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푸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미니어처 푸들입니다.

 

미니어처푸들
미니어처푸들

-토이푸들:토이푸들은 체고 24~28cm 미만의 푸들입니다. 토이푸들의 외모를 보면 너무 작고 소중하게 느껴지면서 애교 많은 성격과 딱 떨어져서 많은 반려인들이 선호하지만 사실 토이푸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애견샵에서 토이푸들이라고 하면 모견에 대해서 정확한 파악을 해본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분양업체에서 토이푸들로 보이기 위해서 아직 젖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 샵에 전시해두는 경우가 많아서 토이푸들을 키우려고 했던 사람들은 크기나 외모로 구분할 방법이 없어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모견과 충분한 시간을 나누지 못한 채 떨어져서 성격적으로도 문제견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양 샵에서 토이푸들을 입양하려고 한다면 유치가 자랐는지 정도가 유일한 확인 방법입니다. 미니어처 푸들을 토이푸들로 속이려면 이빨이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샵에 전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토이푸들
토이푸들

푸들은 크기와 상관없이 매우 사랑스럽고 함께 하기에 즐겁고 행복감을 주는 강아지입니다. 갈수록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려견을 액세서리나 과시용으로 키우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데 푸들을 비롯한 모든 강아지들은 견주 하기 나름입니다. 이쁘게 치장하고 꾸미는 것보다 강아지도 행복하고 보호자도 행복할 수 있는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반려 라이프를 즐겼으면 합니다.

 

푸들 키우기

푸들은 매우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변훈련도 매우 쉽습니다. 깔끔 떠는 성격도 있어서 한번 배변한 패드에는 볼일을 보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훈련을 하면 알아서 화장실에서 배변할 만큼 똑똑합니다. 개인기 훈련도 매우 능하고 훈련을 놀이로 발전시켜서 보호자와 놀면서 한다면 매우 다양한 개인기를 습득할 수 있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오냐오냐 키우면 보호자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말썽꾸러기가 되는 것도 푸들입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푸들을 훈련할 때 단호하고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만 주다가는 다시는 회복하기 어려운 성격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보호자의 마음과 의도를 귀신같이 알아서 꾀병을 부리기도 하고 약 은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푸들
푸들성격

요구적인 성격이 강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오히려 보호자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푸들을 잘 키우고 싶다면 맹목적인 사랑으로 오냐오냐 키우기보다 강단 있게 확실한 규칙을 정해서 훈련해야 합니다. 혼낼 때는 혼낼 줄도 아는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도 혼내면서 개는 혼낼 수 없다면 개를 키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과 함께 섞여서 자연스럽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규칙에 따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보호자의 몫입니다. 공격성이 낮지만 경계심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견종이기 때문에 입양 후 어릴 때부터 산책과 다른 사람들,다른 강아지들과 많이 어울리게 해서 사회화훈련을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그 과정에서 개들과 어울릴때의 매너와 사람을 대하는 매너까지 훈련을 잘 시켜주도록 해야 합니다.의외로 겁이 많아서 작은 자극에서 화들짝 놀라서 경계하거나 짖기도 합니다.하지만 어릴때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면서 보호자가 안전하다는 걸 잘 인지시켜주고 케어해준다면 성견이 되었을 때 더없이 훌륭한 강아지가 됩니다.

 

푸들
푸들성격

푸들의 분리불안

모든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만 보호자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는 푸들은 특히 분리불안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외출 후 집에 왔을 때 격하게 반기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준다거나 하지 말고 외출하고 들어와서는 평소와 똑같이 옷 갈아입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강아지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정이 되면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들과 교감을 매우 잘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분리불안 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푸들이 분리불안을 겪으면 집안의 가구며, 벽지며 다 뜯어놓고 물어놓기 일쑤입니다. 특히 운동부족과 에너지 방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에 혼자 두게 되면 분리불안은 극도로 심해질 수 있는 견종입니다.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

10개월 미만의 강아지를 퍼피, 즉 어린 강아지라고 하고, 10개월에서 7살까지 성견, 8살 이후부터 노견이라고 합니다.

 

10월 미만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어린 강아지일 때는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이나 입술이 갈라지는 구순열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동맥관개존증(PDA)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PDA)은 암컷이 많이 걸리고 소형견과 초소형견에게 잘 생깁니다. 하행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서 강아지가 태어날 때 심장의 두 주요 혈관을 연결하는 동맥관이 닫히지 않아서 생기는 질병을 동맥관개존증이라고 하는데 동맥관이 닫히지 않게 되면 피가 그냥 폐로 계속 흘러가면서 심장이 커지게 되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침을 하고 활동이 줄어들고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게 됩니다. 어린 강아지일 때 동맥관개존증에 걸리게 되면 발육이 되지 않게 됩니다.

푸들
푸들 키우기

강아지가 잘 크지 않고 유난히 작게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으로 간문맥 전신 단락(PSS)이 있습니다. 간문맥 전신 단락은 간을 거치지 않은 비정상적인 혈관에 의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요. 대부분 선천적으로 간 기능이 미숙하게 태어났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고 간질환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환축추 불안정(AAI)에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목 바로 뒤의 환추 관절인 제1경추와 제2경추 사이의 관절이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불안정해서 목부분에 통증이 심하고 외상으로 인대가 파열되기도 하면서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질병입니다.

태어날 때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이 방광으로 이어지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면서 생기는 이소성 요관 증상도 종종 있는데 소변조절이 안돼서 흘리거나 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보통 7개월 전후에 중성화를 하게 되는데 중성화 시기까지 고환이 내려오지 않을 경우에는 잠복고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잠복고환은 중성화 수술하면서 함께 수술이 가능합니다.

 

푸들
푸들이 잘걸리는 질병

10개월 이후부터 7살까지 성견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LCPD)라고 하는 고관절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뒷다리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다리를 절거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면 물려고 하거나 통증을 호소합니다. 푸들도 슬개골 탈구가 종종 생기는 견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작게 개량한 개량품종이 워낙 많아서 개량품종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질환이 흔한 편입니다. 슬개골을 잡아주는 활차 구라는 홈이 작기도 하고 얕기도 해서 슬개골이 탈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기력감을 보이고 활동량이 확 줄어들고 식욕부진에 체중이 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광염과 방광결석에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 푸들은 한번 본 자리에 다시 용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패드를 여러 개 깔아주거나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훈련을 해주면 좋습니다.실외 배변을 할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실외배변을 해주어야 합니다.

 

푸들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

8살 이후 푸들이 노견이 되었을 때 잘 걸리는 질병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암컷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고, 식욕은 증가하는데 체중은 빠지는 이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당뇨병은 모든 견종이 다 조심해야 합니다. 백내장과 녹내장, 수정체 탈구 같은 안구질환도 노견인 푸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면 눈과 관련된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견이 되고 5살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반려견의 질병에 대해서 예방하고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푸들
스탠다드 푸들

푸들의 수명은 평균 12~15세라고 하지만 요즘 반려견들도 수명이 많이 늘었어요.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충분히 보호자와 교감하면서 질병관리를 잘해준다면 18세까지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매우 사랑스럽고 애교도 많으면서 똑똑한 푸들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에 매우 적합한 견종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보호자 밑에 훌륭한 반려견이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와 명확한 규칙을 지킬 수 있게 훈련시켜주세요. 어릴 때 훈련을 잘 시켜주면 완벽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푸들을 키우길 원하신다면 특성과 성향에 대해서 잘 이해하시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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