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펫구글 스토리

매우 흔하지만 매우 위험한 강아지 췌장염 증상과 예방법,치료방법 알아두세요

by 슬탐 2022. 2. 16.
반응형

매우 흔하지만 매우 위험한 강아지 췌장염 증상과 예방법, 치료방법 알아두세요

강아지 췌장염

아마도 강아지 췌장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매우 흔하면서도 매우 위험한 질병이기도 해서 강아지가 거품토만 해도 췌장염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오늘은 강아지 췌장염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드릴까 합니다.

 

강아지 췌장의 역할

1. 소화를 담당(소화효소를 분비해서 장기로 전달해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소화를 도움)

2. 인슐린 분비

 

강아지 췌장염

췌장염은 간단하게 말하면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 염증이 생기게 되면 상당한 통증이 수반되기 때문에 강아지가 매우 아파합니다. 강아지의 심장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도 췌장염이라고 하고 간이 안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췌장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우 자주 발견되는 질환인데요.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가 과하게 분비되게 되면 췌장이 자가 소화를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이 내부 장기로 퍼져나가면서 주변의 지방이 괴사 되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이상이 생기곤 합니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췌장염으로 나뉘게 됩니다.

병원에 가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췌장염의 유무도 확인하지만 다른 기관도 확인해서 기저질환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췌장은 담낭과 간, 위장과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이 안 좋은데 췌장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췌장이 안좋은데 간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강아지 장기조직도

급성 췌장염

강아지의 췌장은 위장과 십이지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아지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서 십이지장과 위장, 대장까지 염증이 퍼져서 이 염증에 있는 혈관을 수축하는 성분이 강아지 몸 전체에 퍼지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증상과 달리 간세포 괴사나 , 폐부종, 신부전, 저혈압 등 다양한 기관에 이상을 보이게 되면서 매우 위험합니다. 췌장에 출혈이 생기게 될 경우에는 매우 고통을 느끼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을 앓고 난 후에 계속 췌장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관리를 해줘야 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급성 췌장염에 걸리고 난 후에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다시 급성 췌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잘되는 질병이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정상췌장과 염증이 생긴 췌장

 

강아지 췌장염 증상

-허리가 굽어 보이는 자세를 취한다(어딘가 불편한 듯 허리를 들어 올린다)

-기도하는 자세를 취합니다.(앞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배가 닿지 않게 엎드리는 자세를 취함)

-거품토(구토)를 한다. 공복토가 아닌 구토를 여러 차례 하게 됩니다.

-밥을 안 먹고 식욕이 없다.

-설사를 하거나 열이 날 수 있다.

-무기력하다.(보호자가 집에 와도 평소와 달리 반기지 않는다)

-혈변을 보기도 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원인

강아지 췌장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특정 하나의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랍니다.

음식

급성 췌장염인 경우에는 음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췌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튀김 같은 것들은 피해야 합니다. 건조기로 돌려서 말린 간식이 아니고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말하는 거예요.

비만

비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 같아요. 비만은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췌장염, 종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살을 빼야 합니다. 적정 몸무게를 유지해주셔야 해요.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 쿠싱증후군 등 기저질환이 있을 때도 췌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외상이 있을때도 생길 수 있음

 

특정 중독물질(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때도 나타날 수 있음)

 

유전적인 원인(췌장염에 취약한 견종이거나 혈액에 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아무 증상이 없는데 만성췌장염인 경우도 있음

 

 

췌장염에 잘 걸리는 견종

-슈나우저

-토이푸들

-코카스파니엘

암컷이 수컷보다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노령견에게 췌장염은 치명적이에요.

췌장염걸린 강아지

 

 

강아지 췌장염 예방

 

1. 체중 관리과 식단 조절

강아지 건강의 기본은 체중관리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 역시 나이가 들수록 체중관리에 더욱 신경 써줘야 합니다.강아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소화를 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가중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서 췌장은 가장 많은 노동을 하는 거죠. 지방과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과하게 분비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췌장염을 유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방이 있는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고단백 사료도 피해서 적절한 영양분을 강아지의 상태에 맞게 고려해서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췌장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딱딱한 간식이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된 간식은 주시면 안 되고, 탄수화물로 된 간식을 조금씩 주는 게 더욱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소화하기 좋게 부드럽게 해서 주셔야 해요.

 

2.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하기

강아지가 4~5살 되는 시점부터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전체적인 건강을 살피면서 호르몬 수치나 혈당 수치 췌장 수치 등 체크해서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서 보호자가 그에 맞게 대처해주면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 췌장암이 소리 없는 암이라고 해서 매우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만성췌장염이 아무 증상이 없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순간에 췌장염이 매우 위험한 질병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급성췌장염

췌장염 진단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진단을 할 수가 있는데요.

-병원에 내원하면 강아지의 증상을 보고 병원에서 진단을 1차적으로 합니다.

-췌장염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혈액검사를 통해서 소화효소의 수치를 확인합니다.(리파아제 지방분해효소 수치가 높으면 췌장염)

-엑스레이나 CT촬영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췌장염 진단키트로 검사

 

췌장염 치료

급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소화효소가 과다 분비되면서 췌장을 스스로 소화(췌장을 녹이게 되겠죠?) 하기 때문에 매우 통증이 심합니다. 위궤양으로 배가 꼬이고 틀어지는 끔찍한 고통을 느껴본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그런 느낌과 같은 통증이 수반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일단 췌장이 소화효소 분비 작용을 멈출 수 있도록 하루 정도는 금식을 하고

 

1. 수액을 맞고

2. 통증관리에 들어갑니다.

3. 혈장 수혈을 하는 경우도 있고

4. 구토가 심할 경우 제산제 처방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5. 다른 질환이 있다면 다른 질환의 상태에 맞게 치료하게 됩니다.

 

 

강아지 췌장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조기발견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겁니다.합병증이 오게 되면 췌장염을 잡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거든요. 급성 췌장염은 매우 고통스러워서 강아지가 아주 힘들어하고 나이가 든 노견일 경우에는 더욱 힘듭니다. 간이 안 좋다거나 담낭이 안좋다거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을 때는 고생을 하게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식단관리와 체중관리를 꼭 해주셔야 해요. 매우 흔하지만 또 매우 위험한 강아지 췌장염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방법 미리 체크해두시고 우리 사랑하는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갈 때나 아플 때 적절한 대처하시기 바라요. 모든 댕댕이들이 아프지 않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