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하차한다. 2년 동안 진행해오던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인 싱글벙글 쇼에서 방송 중에 하차 소식을 전했다."싱글벙글 쇼를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지만 예능, 가수와 다른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느껴진다"라고 말하면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하차를 알렸다.
정준하 싱글벙글 쇼 하차
매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싱글벙글 쇼는 30년이상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내가 어릴 때 강석과 김혜영이 장수 MC로 활약하면서 많은 시장상인과 어머니들의 허전함을 채워주고 때로는 웃음도 주는 프로그램이어서 양희은의 '여성시대'만큼 MBC 라디오에서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준하는 특유의 순수함 느낌과 멍충 미와 부담 없는 진행으로 싱글벙글 쇼를 책임지고 있었다.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7080 세대의 젊은이들의 문화에 큰 비중을 차지했듯이 싱글벙글 쇼는 5060 세대의 어머니들의 삶의 한 부분이라고 할 만큼 점심 밥상을 준비하면서 라디오와 함께 했던 프로그램이다. 정준하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싱글벙글 쇼라는 큰 프로그램을 맡아서 꽤 잘 진행해왔다. 정준하는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그만큼 너무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고 하면서도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 방송국 관계자도 정준하가 이제 청취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공감을 쌓아가고 라디오를 즐기기 시작하는 시점에 하차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을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해오면서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끌어내고 즐거움을 전하듯이 라디오 청취자들은 한번 청취하면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청취한다. 그래서 꾸준함이 생명이다. 그런데 불과 2년밖에 하지 않았는데 정준하가 하차를 결정한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정준하 무한도전 하차 고민이유와 논란 다시 회자
정준하는 얼마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 무한도전을 할 때 하차를 고민했던 사연을 말한 적이 있다. 이건 본인이 스스로 하차를 고민했던 사건을 말한다. 옥문아에서 정준하를 본 정형돈이 보자 눈물을 쏟아냈던 사건도 이슈가 됐지만 정준하가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했었던 이유도 매우 이슈가 되었다.
그 당시에 체육대회 콘셉트로 촬영했다. 그때 관객석에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400명 정도가 있었는데 그 팬들이 동시에 "악!!!!"하고 비명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박명수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정준하의 바지를 내리다가 속옷까지 벗겼던 것이다. 무한도전 당시 박명수와 정준하는 전생에 부부라고 할 만큼 좋은 케미를 보여줬지만 바지 내린 사건으로 인해서 정준하는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정준하를 설득해서 계속 활동을 이어갔었다. 그때 대망신 때문에 통편집 후 멤버들은 물론 촬영 스텝들도 정준하 띄워주기를 하다가 시청자들에게 정준하 띄워주기 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준하는 작고 큰 논란이 여럿 있었는데 명의도용사건이 그 시작점에 있다. 2007년에 정준하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정준하는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브라더스 카이 가라오케라는 술집에 손님을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영업사장으로 근무했다. 그런데 이 술집을 누군가(당시 대학생인 홍성우)가 자신이 운영하는 것처럼 속이고 성매매 알선 목적으로 이용하면서 홍보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홍성우가 써서 올린 홍보글을 누군가가 캡처해서 어떤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 커뮤니티에서 홍성우가 욕설과 함께 글을 내리라고 협박하면서 사건이 커지게 되고 이 글을 언론사들은
사실 확인도 없이 마치 정준하가 한것처럼 해서 정준하는 기자회견을 두 번 하면서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 정준하는 소득에 대해서 누락하면서 탈세혐의를 받았고 정준하 본인도 인정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정준하 하차요구를 강력하게 했다. 무한도전 일본 편에서 가짜 일본 팬 동원 사건도 이슈가 되면서 정준하는 시청자들의 눈밖에 나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버라이어티쇼인 무한도전은 소재 고갈과 무도 시어머니들 때문에 종영하게 됐다.
정준하는 어느 순간부터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사면서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게 된다.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 더욱 많은 안티가 생기면서 자존감이 낮아졌고 오랫동안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한없이 작아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 정준하에게 유재석은 "형 항상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정준하의 자존감을 끌어올려주었다고 한다. 그런 힘든 시기들을 나름대로 극복하고 싱글벙글 쇼에 정준하라는 이름을 걸고 DJ로 나섰기에 좀 오랜 시간 잘해주길 바랬지만 그만의 사정이 있나 보다. 라디오 DJ는 청취자와 같이 늙어간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준하는 8월 21일에 마지막 방송으로 싱글벙글 쇼에서 하차한다. 후임 DJ는 신지로 대체돼서 싱글벙글 쇼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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