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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차민규,역시 큰무대에 강했다.은메달 따내며 올림픽 메달 순위 견인

by 슬탐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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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역시 큰 무대에 강했다. 은메달 따내며 올림픽 메달 순위 견인

차민규선수은메달

남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

차민규 그가 돌아왔습니다.오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있었는데요. 차민규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세계인도 놀라게 했고 한국 국민들에게 매우 감동을 주었었죠. 10조에서 출격을 대기 중이었던 차민규는 올해 월드컵 대회에서 순위에 든 적이 없어서 매우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었는데요. 일부에서는 메달을 못 딸 거라는 얘기가 있었고 세계적인 선수들도 차민규 선수를 견제대상으로 두지 않았었죠.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큰무대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대범함을 드러내면서 폭풍 질주를 선보였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차민규 선수는 곡선주로를 누구보다 잘 타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서 스타트가 매우 좋은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훌륭한 스타트를 보여주면서 34초 39로 골인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0.01초 차이라 은메달을 땄던 터라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랐는데 매우 감격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감동~~~2010년에 밴쿠버 올림픽에서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메달 소식이 없었는데 차민규 선수가 평창과 베이징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의 올림픽 메달 순위를 17위에서 다시 15위로 올리는 견인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가오팅유는 기록에 있어서 빙질의 적응이 관건인 만큼 자신의 홈 이점을 잘 살려서 금메달을 땄습니다.(스스로 잘했지만 안 반가움). 오늘도 역시 중국의 빙질은 엉망이었고 그 때문에 경기가 1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김준호 선수 역시 오늘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폭풍 질주를 했는데요. 차민규 선수와 나란히 2위와 3위였다가 최종 순위 6위로 베이징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선수

여자 쇼트트랙 1000m

어제 치러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고도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이 연출됐었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유독 편파판정이 심하고 판정의 기준도 뭐가 뭔지 알 수 없을 만큼 오락가락해서 최민정 선수는 계속 아웃코스로 탔습니다. 준결승에서 기록으로 힘들게 턱걸이로 결승에 오른 터라 괜히 불안함이 있었는데요. 최민정 선수는 이악 물로 아웃코스로 폭풍 질주했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고의 충돌 논란이 있었고 올림픽 출전 직전에 선수 교체가 이뤄지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에는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그런 마음의 무게와 500미터에서 넘어졌던 것에 대한 심적부담이 있었던 것일까요? 보는 순간 마음이 찡하더군요. 이번 1000미터에도 심판 판정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결승에 골인하면서 날내밀 기를 하려는데 네덜란드 선수인 수잔 스휠팅이 손으로 최민정선수의 손을 잡아채면서 어깨를 밀치는게 보였고 최민정 선수는 그때문에 중심이 흔들리고 그 손을 뿌리치려는 장면이 보였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격처리가 되지 않았습니다.이런 모습은 남자 1000m결승에서 헝가리 샤오린 선수와 런쯔웨이 선수의 장면과 흡사한데요.손으로 샤오린 선수를 저지했던 런쯔웨이는 금메달,샤오린 선수는 실격처리를 했습니다.같은 상황이지만 최민정은 피해를 입은 상황임에도 수잔 스휠팅 선수에게는 실격을 주지 않는 심판 마음대로 판정이 납득이 안 가는 경기였지만 최민정 선수와 한국 코치진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최민정 선수! 대단했습니다. 마음 쓰지 말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주시고 다치지 마세요.

최민정은메달
최민정-수잔스휠팅

여자 컬링 팀 킴

어제 영국과의 대결에서 시원하게 역전승을 했던 컬링 킴팀은 오늘 오전 러시아와 3차전을 했는데요. 영국과의 대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샷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게 보이더니 오늘 러시아와의 대결에서는 한국 컬링 대표팀 킴팀의 샷 정확도는 87%였습니다. 특히 한국 선수단에서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의 샷 정확도는 93%였고 한때는 98%까지 나올 만큼 예리하면서 정확했습니다. 컬링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실력으로 러시아가 득점을 할 기회인 후공일 때 스틸로 점수를 뺏아오면서 러시아 선수단의 기를 꺾었습니다. 김은정 선수는 각 엔드에서 마지막으로 스톤을 날리는 스킵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날카로운 샷으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고 더블 테이크 아웃, 트리플 테이크 아웃 등 원하는 대로 다 보내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9:5로 러시아를 이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 컬링 킴 팀은 2승 1패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컬링 킴팀은 13일에 중국과 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선수들의 야유와 응원이 있을 텐데요. 김은정 선수는 개의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컬링-김은정선수
컬링 킴팀

올림픽 인싸 곽윤기

곽윤기
곽윤기인스타
출처:곽윤기인스타

이번 올림픽 판정 이슈의 중심에는 곽윤기 선수가 있습니다. 곽윤기 선수는 중국 선수와 이번 올림픽의 편파판정에 대해서 작심 발언을 하면서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보여서 이슈가 됬었는데요.곽윤기는 전날 남자 5000m계주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인 인코스 추월을 선보이면서 1등으로 들어와서 남자대표팀의 결승진출을 확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곽윤기 선수는 경기하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가랑이 사이로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들을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됬습니다.이런 장면은 추월하려는 선수를 미리 포착해서 막고 경기운영을 위해서 뒷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건데요.재미있게도 누군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올렸는데 이를 곽윤기선수가 자신의 인스타에 게시했습니다.진지하게'다들 그만....'이라고 했지만 보는 저희들은 너무 즐거웠고 곽윤기 선수는 이 그림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재현해서 자신의 인스타에 올렸더라구요.ㅎㅎ 대단한 인싸력!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할말은 거침없이 해서 속이 시원한데요."중국 선수와 스치기만 해도 페널티를 받을 것 같다'는 어록을 남겼습니다.

5000m 계주가 끝난 다음에 중국 선수는 5000m 준결승에서 리 원룽이 캐나다 파스칼 디옹과 스케이트 날이 부디 지면서 넘어졌고 런쯔웨이가 터치를 늦게 하게 되면서 결국 최하위가 되었는데요. 어이없게도 주심은 어드밴스를 적용했습니다. 한국의 관중들은 또다시 중국의 편파판정이 부활했다며 '블루투스 터치 사건'이후에 그냥 올려주기 아니냐며 난리가 났는데요. 곽윤기는 이럴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객관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혼자넘어진 리원룽
남자쇼트트랙500m

아무리 봐도 그냥 혼자 자빠졌는데... 선두로 치고 달리다가 이탈리아와 부딪히면서 넘어졌는데 날끼리 부딪혔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긴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심판은 중국에게 '자유이용권'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중국은 심판의 도움을 받아 3번의 메달 획득을 위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남자 계주 5000m 결승은 16일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예정입니다.

 

올림픽 8일 차 소식 큰 무대에 강한 차민규 선수의 은메달로 올림픽 메달 순위는 다시 15위로 올라갔습니다. 감동적인 소식, 재미있는 소식 또 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선수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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