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강아지 '코사진으로 찾다'
다음달 5~8일에 CES 2022(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서 C랩 출신 스타트업 기업중 하나인 펫나우(Petnow) 비문등록 앱이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합니다.
비문:소의 코 근처에 있는 맨살로 된 부분에 있는 무늬로 사람의 지문과 같이 소마다 무늬가 다르고 일생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에 소의 개체 식별에 사용되기도 한다.(소에게 적용하던 방식을 강아지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우리 반려견들 코에도 저마다 고유의 무늬인 비문이 있어서 이 '비문'으로 반려견 식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AI기술을 접목해서 개발된 펫나우(Petnow)앱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견주의 정보와 반려견의 비문등록과 함께 반려견의 정보와 사진까지 등록이 가능해서 혹여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고 하더라도 찾을 수 있습니다.
요렇게 코에 무늬가 주름처럼 있죠?
이 비문(코주름,코무늬)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서버로 전송해서 등록해뒀다가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에요.
이제까지 우리는 마이크로 칩을 반려견의 몸에 이식하거나 등록칩을 별도로 만들어서 리드줄이나 목줄에 걸고 다녔는데요.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냥 찾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 앱이죠.
펫나우(Petnow)는 삼성전자 C-Lab Outside와 포스코IMP에서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데요.
펫나우가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객체 인식기술이 접목해서 영상으로 반려견을 등록해두면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무려 98%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비문만으로 98% 정확하게 구별해내고 나머지 2%는 어플 실행자들이 등록한 사진이 서버에 등록되서 잃어버렸을때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반려견 공인인증서와 같은 강아지 코사진
펫나우(Petnow)앱 하나면 반려견 공인인증서 발급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병원에 가서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고 수술하고 비용도 비용이고 부작용 이슈도 있었는데 이런걸 그냥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펫나우(Petnow)앱 사용법
먼저 펫나우 앱을 깔아줍니다.
펫나우앱은 내 반려견을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기견을 발견했을때 신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플을 깔고 나서 실행하면 로그인을 하라고 뜹니다.
네이버계정,카카오계정,구글계정,페이스북등으로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한 후에 앱을 실행하면 약관동의 문구가 뜨고 약관동의를 하고 '가입완료'를 하면 비문 등록창이 뜹니다.
안내문구가 뜨면서 강아지 비문등록을 위해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촬영하기를 누르고 반려견의 코사진을 찍어주면 되는데요.반려견의 코 가까이에서 촬영하기를 하면 AI가 자동으로 반려견의 코를 인식합니다.조명이 너무 어두우면 인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강아지 코주름과 코무늬를 인식해야 하니까요.그러면 자동으로 촛점이 맞춰지면서 비문이 등록과정이 진행됩니다.사진을 찍고 나면 성별과 중성화 유무를 체크하라고 뜨는데요.저는 남아에 중성화가 되어 있어서 체크하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강아지 사진을 등록하라고 뜹니다.
강아지 사진은 두장이 필요합니다.이 정보들도 펫나우의 서버에 저장되서 나중에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었을때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사진을 등록하고 나면 보호자 인증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강아지의 이름과 성별과 나이 그리고 견종,중성화 유무,보호자인증과 관심사등의 정보를 기입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반려견의 보호자등록이 되면서 프로필 등록이 마무리 됩니다.
매우 효율적인 앱이죠?
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때와 유기견을 발견했을때 펫나우(Petnow)앱 활용방법
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때.
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때는 펫나우 프로필로 가서 내가 등록한 프로필의 우측 점 세개를 터치하면 '유실견 신고하기'가 뜹니다.
요고를 터치해주면 등록된 서버에 있는 정보로 내 반려견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기견을 발견했을때 신고방법
반대로 유기견을 발견했을때는 하단에 보면 '길잃은 강아지를 만났어요'<유실견 신고하기>가 떠있는게 보일꺼에요.
그러면 유실견 신고하기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촬영모드로 되면서 카메라 화면이 뜨게 될 겁니다.
그러면 유기견의 코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면 유기견의 견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문등록이 되어 있는 강아지여야 하죠.
'유실견 신고하기'를 하게 되면 위치정보 이용 약관동의 화면이 뜹니다.
그러면 '확인'해서 내 위치정보를 알려주고 유기견의 사진과 비문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면 자동으로 발견위치를 알림을 통해서 견주에게 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주의사항
비문등록은 생후 6개월이후부터 정확한 비문 등록이 가능합니다.
아직 아기인 강아지들은 크면서 코의 지문이나 코의 주름이 변화를 거치는 과정이기에 6개월이 지나야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6개월 이전이라 하더라도 등록해두고 수시로 재등록을 해서 오차범위를 줄여주면 혹시라도 잃어버렸을때 찾을 수 있습니다.
펫나우(Petnow) 강아지 비문등록 앱은 활성화되고 등록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내 반려견을 찾을 확률도 높아지고 유기견을 찾아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강아지 코사진 등록하고 내 강아지를 잃어버릴 위험을 줄이시길~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펫구글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슬개골 탈구,수술과 재활은 어떻게? (0) | 2022.01.04 |
---|---|
아투(AATU) 사료,아투독 사료 성분 분석 (0) | 2021.12.31 |
미드 7초(seven seconds),이정도면 수작(殊作)이다.추천 (0) | 2021.12.30 |
강아지가 기분 좋을 때 보이는 행동들. (0) | 2021.12.28 |
반려견과 겨울산책시 염화칼슘의 위험성 (0) | 2021.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