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에 하나가 신장질환입니다. 강아지의 신장은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에서 체액과 미네랄의 균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기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고 한번 망가지게 되면 다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도 매우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의 신체의 7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신장의 기능으로 인해서 신체의 수분 속에 있는 나트륨과 칼륨 등의 전해질 농도가 제대로 유지됩니다. 수분의 유지도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강아지의 신장질환 중에 자주 발생하는 신장결석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신장결석이란
쉽게 말하면 강아지의 신장에 결석이라고 하는 돌과 비슷한 작은 물질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강아지 신장결석은 몸의 수분 감소로 인해서 무기질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강아지 몸속에 있는 세균, 세포 등의 찌꺼기와 혈액의 응고물등이 어켜서 강아지 소변의 물질과 함께 뭉쳐지게 되면서 생깁니다. 주로 암컷 강아지에게 많이 생기는데요. 강아지 신장결석이 매우 작은 크기일 때는 신장에서 요관으로 흘러나와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이동하다가 요로에 걸리거나 방광에 걸리는 등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만일 요관으로 이동해서 요로결석을 일으키게 되면 강아지들은 끔찍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께서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장결석의 종류
성분과 화학적 구성에 따라서 종류가 나뉩니다.
-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
- 스트루 바이트 결석
- 요산 결석
- 인산칼슘 결석
- 시스틴 결석
강아지 신장결석 발생 원인과 증상
강아지 신장결석 원인
강아지에게 신장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강아지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도 생길 수 있고 세균 감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챙기는 비타민 섭취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미네랄 섭취가 과다할때도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강아지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동그랗게 생긴 모양인데 강아지의 방광이나 요로결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칼슘옥살레이트결석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인데 강아지의 체내에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절하지 않을때 생길 수 있고,비타민C,D,단백질과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거나 특정한 음식에 의해서 생기기도 하고 강아지의 신체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강아지 신장결석 중에 가장 드물게 나타나는 시스틴 결석의 경우에는 여러 개의 둥근 모양을 띄고 있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틴 아미노산이 다량 발생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이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의 급여이고,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신체 대사 등의 변화로 인해서 나이가 든 노령견에게 신장결석이 많이 나타납니다.
강아지 신장결석 증상
1. 강아지 신장결석의 경우에는 요로결석과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적은 양의 소변을 자주 봅니다.
3. 혈뇨를 보기도 하고 소변을 볼 때 아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요로감염이 나타납니다.
5. 발열이 생기거나 구토, 설사,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6. 무기력감을 보이거나 체중이 감소됩니다.
열이 있는데 며칠 동안 밥을 안 먹고 무기력하게 누워있기만 한다던지 소변을 봤는데 너무 진한 색깔이거나 혈뇨를 보거나 구토를 하는 등 평소와 다르게 잘 먹지도 않는다면 강아지가 신장결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혈뇨를 보는 경우가 너무 피로하거나 방광염이 있거나 신장결석이 있을 때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아지 패드를 흰색으로 깔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의 소변 상태가 너무 연한지 진한지 핑크빛인지 혈뇨를 봤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혹시 블랙이나 짙은 색의 배변패드를 깔아 두셨다면 패드의 색상은 변경하는 걸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강아지 신장결석 치료방법
1. 약물치료:스트루 바이트 신장결석의 경우에는 약으로 결석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약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2. 수술: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약을 녹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신장이라는 기관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매우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수술치료를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긴 결석의 크기가 커서 어쩔 수 없이 결석을 제거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 신장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체외 충격파 쇄석술:대부분 약물치료나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통해서 결석에 충격파를 주어서 결석을 파쇄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4. 수압 추진법:신장에 생긴 결석을 방광으로 밀어 넣는 수압 추진법으로 방광으로 모아서 수술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자연배출:강아지 신장에 생긴 결석의 크기가 매우 작을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석이 요도로 흘러 내려와 요관에 막히게 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스트루 바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되지만 칼슙옥살레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소변의 PH가 산성입니다. 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은 체내에 활성산소를 일으켜서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성뇨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구마, 감자, 마, 토란,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귤, 순무, 연어, 가지, 애호박, 늙은 호박, 옥수수, 배, 사과가 강아지의 신장에 결석 유발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입니다.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도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케일, 두부도 칼슘과 옥살레이트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가 노견이 되면서부터는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장 빨리 문제가 되는 장기가 신장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장 내에 유익균 중에 옥살로 박터 포미 진균이 많으면 강아지의 체내에 있는 옥살레이트가 줄어듭니다. 유산균 급여는 강아지에게 도움됩니다.
강아지 신장결석이 잘 생기는 견종
1. 코카스파니엘
2. 닥스훈트
3. 달마티안
4. 푸들
5. 슈나우저
6. 라사압소
7. 요크셔테리어
8. 잉글리시 불도그
9. 시츄
10. 웰시코기
11. 페키니즈
강아지 신장결석 예방법과 관리방법
1. 식단 조절
-스트루 바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음식을 급여해서 결석을 녹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칼슙옥살레이트 결석은 음식으로 조절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해서 단백질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식사를 급여하면 좋고 앞서 언급한 소변을 산성화 시키는 음식들은 급여하면 안 됩니다.
-시스틴 결석은 단백질을 조절해야 합니다 과다한 단백질은 결석을 유발할 수 있고 산성화 된 소변으로 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변 상태를 잘 파악하고 알칼리성 소변이나 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과 비타민C, D수산이 식단에 과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신장결석 유발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신장결석 수술을 했다면 병원에서 알려준 처방 사료로 강아지에게 신장결석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2. 수분 섭취(음수량 늘리기)
강아지의 신체의 70%는 수분으로 채워져 있는데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물을 잘 안 먹는다면 물이 흐르는 정수기 같은걸로 정수되서 깨끗한 물을 먹을수 있도록 해보세요.강아지는 깨끗한 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을 더욱 좋아하기도 합니다.도저히 물을 안먹는다면 락토프리 우유 1:물 2로 섞어서 급여해보세요. 운동과 놀이를 병행해주면 수분 섭취에 대한 욕구가 늘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신장결석이 올지 안 올지도 미리 알 수 없고 품종에 따라 유전적인 영향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호자로서는 어린 강아지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강아지 신장결석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일회성 질병이 아니고 만성으로 이어지게 되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매우 힘들어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소변을 적게 보거나 조금씩 자주 본다면 관심을 가지고 경과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한 수분 섭취와 함께 식단 조절을 잘해서 강아지가 신장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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