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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눈이 이상해서 한쪽 눈을 잘 못뜰때는 이렇게 하세요

by 슬탐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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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눈 한쪽을 잘 못 뜨거나 한쪽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불편해하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공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외치면 예쁜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귀여운 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눈을 잘 못 뜨면 보호자들은 심란합니다. 강아지가 눈 한쪽을 제대로 못 뜨고 게슴츠레하게 뜰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 눈 건강과 관련된 질환들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눈
강아지 눈 한쪽 못뜰때

강아지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는 질병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도 눈이 불편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집니다.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도 아픈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불편하고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 눈이 손상되면 다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빠른 대처를 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눈
강아지 눈질환

각막 손상이나 이물질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지면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철에는 꽃가루나 날리기 때문에 더욱더 강아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거나 눈이 불편해서 윙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먼저 육안으로 강아지 눈을 살펴보고 눈 주변을 벌려서 흰자가 충혈이 되었는지 눈 주변이 부었는지 눈에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이 많이 나오는지와 눈이 긁혔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만약에 강아지 눈에 긁힌 상처같은건 없이 눈꼽이 좀 많이 끼고 충혈된 상태로 보인다면 생리식염수나 동물병원에서 받아놓은 눈약을 한 방울 정도 눈에 넣고 세정해주도록 합니다. 세정해주고 시간을 두고 강아지의 상태를 체크해주세요.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세정으로도 눈이 깨끗해져서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깜박이는 게 아니라 강아지가 한쪽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할 정도인 상태라면 응급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괜히 식염수로 눈을 세정했다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넥 카라를 씌워주고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결막염

 

강아지 눈과 관련된 질환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게 결막염입니다. 결막염은 강아지 눈 결막에 염증이 생겨서 눈꺼풀 안쪽이 충혈되고 눈물이 계속 나오면서 눈곱이 생기게 됩니다. 결막염은 강아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약물, 세균 감염 혹은 알레르기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과 질환이 아니고 외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잘 치료하면 금방 회복됩니다. 강아지 눈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할 때 눈물의 상태와 눈곱의 농도와 색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아지는 항상 눈물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농도가 짙은 눈물은 눈에서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보통 자고 일어나서 보이는 강아지 눈곱은 기름이나,점액,죽은세포,공기중에 떠도는 먼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색깔이 투명하거나 적갈색을 띄게 됩니다.이런 눈꼽은 강아지 눈에 이상이 없는건데 눈꼽이 노란색이거나 초록색일 경우에는 강아지 눈이 정상이 아닌겁니다.세균감염이나 각막궤양등을 의심할 수 있죠.끈적거리거나 노란색,초록색의 눈꼽은 대부분 강아지 눈에 질병이 생겼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눈꼽
강아지 눈꼽

포도막염

 

강아지의 눈에 있는 포도막이라는 조직은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포도막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포도막염이 생기게 되면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고 강아지가 한쪽 눈을 잘 못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도막염 같은 경우에는 심할 경우에는 실명될 수도 있기 때문에 끈적한 눈물과 찐득한 눈곱이 자꾸 생기면 동물병원에서 안과질환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녹내장

 

함께하고 있는 강아지가 노령견이라면 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나이가 들게 되면 면역력 자체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안압이 높아지기도 하고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강아지 눈 속에는 안방수가 차있는데 제때 배출해줘야 하는데 제대로 배출을 못했을 때 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강아지가 녹내장에 걸리게 되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시신경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시력이 안 좋아지면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노령견이 아니어도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녹내장이 진행되면서 눈이 불편함을 느끼고 앞발로 눈을 비비는 행위를 합니다. 빛에 민감해져서 눈뜨는걸 불편해하거나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고 눈의 안압이 너무 높아져서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커지기도 합니다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게 되면 강아지가 한쪽 눈을 잘 못 뜨거나 양쪽 눈 모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치료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강아지 눈
강아지 눈 한쪽 못뜸

강아지 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눈곱이 많이 생긴다.(눈곱이 생긴 눈에는 이상이 있다고 봐야 한다)

강아지 눈에 눈곱이 생긴다는 것은 눈에서 어떤 방어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생기는 소량의 적갈색이나 맑은 눈곱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과도하게 찐득한 눈곱이 생기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눈 흰자가 빨갛다.

강아지 눈 흰자가 빨갛게 충혈될 때는 일반적으로 결막염이 생겼거나 진행 중이라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3. 눈이 평소보다 더욱 커져 보임

한쪽 눈이나 양쪽 눈이 유독 커져 보일 수 있는데 이때는 안압이 올라갔다는 걸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압이 올라갔을 때 생길 수 있는 녹내장 등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치와와, 포메, 시츄 등 단두종에 많이 나타남) 녹내장일 때는 통증이 있어서 아파하거나 눈을 찡그리거나 한쪽 눈 혹은 양쪽 눈을 잘 못 뜰 수 있습니다.

 

4. 눈 안이 촉촉하지 않고 건조하고 뻑뻑하게 보임

강아지 눈이 건강하면 눈 안이 촉촉하고 맑아 보이는데 눈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눈이 뻑뻑하면서 누렇고 고름 같은 눈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노령견에게 많이 보입니다.

 

5. 눈을 바닥에 비빈다.

강아지들이 눈이 가렵거나 불편할 때는 앞발로 눈을 비비거나 바닥이나 이불 등에 얼굴과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6. 눈을 만지는 걸 싫어한다.

자고 일어나면 보호자들이 강아지의 눈을 닦아주고 눈곱을 떼주는데 눈을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눈을 만지려고 하는데 고개를 돌리거나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있어요. 아파서일 수도 있고 불편해서 일 수도 있으니 평소와 달리 눈을 만지는 걸 싫어할 때는 어딘가 문제가 생긴 겁니다.

 

7. 눈 주위에 발적이 생긴다.

눈 안쪽이 충혈되거나 빨갛게 변한 게 아니고 강아지 눈 바깥쪽 주변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랐을 때는 안과질환보다 알레르기성 질환일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안약
강아지 눈 응급처치

 

강아지 한쪽 눈을 못 뜰 때 대처방법

강아지가 잘 먹고, 잘 놀다가 갑자기 눈 한쪽을 잘 못 뜬다면 많은 보호자분들이 당황하실 겁니다. 응급실로 가야 할지 아니면 다음날 병원에 가도 될지 고민되실 테고요. 질병이라는 게 케이스마다 달라서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반적이 대처방법은 숙지하고 있으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육안검사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벌려서 눈 안쪽이 충혈되었는지 눈꺼풀이 충혈되었는지를 확인해봅니다. 강아지의 눈이 커졌는지 눈곱의 상태는 어떤지 눈물은 많이 흘리는지, 눈을 잘 못 뜨고 게슴츠레하게 뜨는지 등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눈 상태를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해두세요. 병원에 가서 진료 볼 때 도움됩니다. 육안검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만 체크하고 상태를 지켜보세요~

생리식염수, 안약 투여 후 넥 카라 씌우기

동물병원에 갈 때 안약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미리 처방받아서 구비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눈을 잘 못 뜨는데 각막이 긁히거나 손상된 상태가 아니라면 생리식염수로 강아지의 눈을 세척해주고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강아지가 눈을 자꾸 비비지 못하도록 넥 카라를 씌워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진정이 되는지 상태가 여전한지 등을 체크하세요.

푸들
강아지 눈

강아지 안과검사

1. 직접 검안경 검사

검안경으로 강아지의 눈에 빛을 비춰서 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고 눈 안에 눈을 찌르는 털이 있는지 이물질이 있는지 각막의 모양과 홍채의 반응은 정상적인지 등을 체크합니다.

 

2. 눈물 양 측정 검사

강아지가 나이가 들고 노령견이 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겨서 눈이 뻑뻑해지는데 이럴 때 활용하는 검사가 눈물 양 측정 검사입니다.눈물 양을 측정하는 1회용 테스트지로 1분동안 눈물양을 체크합니다.눈금으로 되어 있어서 눈물양을 용량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15mm 이상이면 정상, 10mm 이하면 안구건조증,5mm 이하면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눈물 양 측정은 양쪽 눈을 다 검사해서 체크합니다.

 

3. 안압검사

안압계로 강아지 눈의 안압을 측정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토노벳이라는 안압계를 사용한다고 해요. 점안 마취(강아지 눈 마취) 없이 바로 측정이 가능해서 강아지도 싫어하지 않아서 신뢰도가 높은 안압계라고 하네요. 강아지 안압의 정상범위는 12~24mmhg인데 6번 측정해서 평균치를 냈을 때의 값으로 판단합니다. 안압이 너무 높으면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고 안압이 낮으면 강아지 눈에 염증이 심해서 안구 위축이 일어난 포도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형광 염색검사

형광 염색검사는 강아지의 각막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데, 각막을 염색해서 테스트합니다. 대부분 강아지들이 눈이 안 좋거나 불편하면 눈을 긁게 되고 그로 인해서 각막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각막에 이상이 생기고 눈곱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육안으로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각막을 염색해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강아지 눈에 형광액을 떨어뜨려서 어두운 곳에서 강아지 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되면 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해요. 눈에 떨어뜨리는 형광 염색체는 물로 지워지는 성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해롭지 않는 성분이어서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강아지의 눈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5살 정도 이후부터는 루테인 성분 같은 게 있는 눈영양제 같은 것도 사료와 함께 복용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강아지가 한쪽 눈을 아예 뜨지 못하고 눈곱이 매우 심하면서 안압이 올라간 상태(눈이 매우 커진 상태)일 때는 응급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동물병원 가실 때 이런 점에 대해서 미리 수의사와 상의하시고 노령견이라면 더욱더 신경 써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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