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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노화가 시작되면 나타나는 증상들

by 슬탐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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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노화가 시작된다는 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사람과 다른 생애주기를 사는 반려견이기에 그들의 수명이 짧아서 빨리 노화가 오는 듯한 느낌이 들죠. 작별의 순간이 가까워진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무너지는데요. 강아지 나이가 5살이 넘어가면 사람 나이로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강아지 노화가 시작되면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그 증상들과 강아지 나이가 들 때 보호자가 주의하고 신경 써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리트리버
강아지 노화

강아지 노화 증상

1.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

진정으로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아끼시는 분들이 시라면 매일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실 텐데요. 강아지 노화가 시작되면 산책 나가서 걷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산책을 하면서 쉽게 피곤해하기도 하고 더운 날씨도 아니고 오르막길도 아닌데 숨이 차서 힘들어합니다. 이렇게 강아지 나이가 들면 목줄을 확 당긴다거나 갑자기 방향을 튼다거나 점프를 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절 건강을 생각하고 신경 써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2.산책 나가는 걸 싫어한다.

목줄만 들어도 산책 나가는 줄 알고 꼬리흔들면서 달려오던 반려견들이 노화가 시작되면 예전과 달리 산책나가는 걸 싫어하거나 무서워합니다. 강아지 나이가 7살이 되면 노령견으로 접어드는 나이가 된 건데요.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고 저하되면서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가는 걸 싫어하고 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게 됩니다. 강아지들이 노화가 시작되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길 즈음에는 밝을 때 산책을 나가고 계단 같은 곳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 물에 있는 돌담 같은 곳을 점프해서 지나가는 등의 행위는 피해 주세요.

 

3. 고집을 부린다.

강아지가 어릴 때는 원하지 않아도 몸이 건강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원하는 대로 따라 하고 움직이는데, 노화가 시작되면 마음은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집을 부린다고 하기보다는 몸이 편하지 않아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마음 따로 몸 따로 이듯이 반려견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집이 세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것이니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말티즈
강아지 노화

4. 배탈이 자주 난다.

강아지가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장기능도 떨어지게 되고 소화기능도 안 좋아집니다. 그리고 체온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따뜻해야 하는 배가 차가워져서 배탈이 자주 나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를 할 때 혈변을 보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5. 구취가 심하다.

강아지 노화가 시작되면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면서 구취가 심해집니다. 치아관리를 평소에 잘해주지 않으면 치석이 많이 껴서 구강건강이 더욱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아와 턱 건강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있어서 더욱 소중합니다. 양치질에도 신경 써줘야 하고 칼슘이 풍부한 식사와 간식 등이 도움됩니다. 놀이를 할 때도 치아와 턱 건강에 도움 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좋습니다.

 

강아지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구강질환, 만성 신장질환, 비만, 당뇨, 쿠싱 신드롬,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질환, 췌장염, 심장질환, 관절염, 암등이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평소에 건강검진을 신경 쓰고 생활방식에 있어서도 신경을 쓴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털의 색깔도 연해지고 숱도 줄어들고 눈동자가 푸르스름한 색깔을 띠면서 흐릿해집니다.

 

강아지 노화가 되기 전부터 신경 써야 할 것들

 

1.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 강아지들은 기초대사로 섭취한 칼로리의 70% 정도를 소비하는데요. 노화 시기가 되면 노령견으로 접어들면서 기초대사가 떨어지면서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그런데요. 비만은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견에게도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놀이와 식단관리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 관절과 근육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신체의 여러 기관과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노화가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강아지의 활동량이 줄어드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고관절이나 슬개골에 문제가 생겼거나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 있습니다. 산책 횟수는 늘리고 산책시간은 짧게 하면서 근육량을 계속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티즈
강아지 노화

3. 산책 후 전체적인 몸상태를 체크하자.

강아지가 노화되면 신체변화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큰 변화까지 산책하고 돌아오면 빗질을 해주고 발을 닦아주면서 몸 구석구석 만져보면서 특별히 이상한 곳이 없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모범적인 보호자들은 자고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면서 하루를 시작하실 텐데요. 산책 나가서는 강아지의 걸음걸이와 배변 상태, 산책 후 돌아와서는 강아지의 신체도 체크하고 눈이나 입안의 색, 피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4. 스트레스받지 않게 해주자.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보호자들은 귀엽다고 강아지를 놀리거나 장난치지 말고 진정한 교감을 하면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5. 사고예방

강아지 노화가 시작되면 눈과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데요. 시력이 안 좋아지면 집안에서도 여기저기 부딪히는 경우가 있고 실외에서도 예기치 못한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못해서 불의의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노령견이 되면 산책을 나갔을 때 매우 느긋하게 산책하시고 휴대폰을 본다거나 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산책하는 시간만큼은 반려견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6. 노화에 따른 식단관리

강아지가 노화로 인해서 신체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맞춤 식단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다리에 이상이 있거나 심장, 신장 등에 이상이 발생하면 건강을 보완하면서도 비만이 되지 않는 식단을 구성해서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는 음수량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7. 유모차 적극 이용하고 잦은 목욕은 자제

목욕에 대한 거부감을 좀 가지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목욕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합니다.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서 냄새가 더 나는데요. 그렇다고 목욕을 자주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피부가 너무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노령견의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노화가 많이 진행돼서 예전과 달리 산책 나가는 것도 힘든 컨디션일 때는 유모차를 활용해서 짧게 걷고 유모차에 태워서 바람 쐬는 산책을 해주면 좋습니다.

 

8. 정기검진과 건강상태를 메모하자

강아지 나이가 5살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질 겁니다. 잔병치레도 조금씩 하기 시작하고 어릴 때와 달리 전체적인 건강검진도 해봐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때부터는 병원에 갈 때와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평소에 활용하고 계신 SNS나 메모장 등에 건강의 이상 유무와 진료내용 등을 꼼꼼하게 기재해서 우리 강아지의 건강에 대해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대응할 수 있게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큰 질병이 생겼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페키니즈
강아지 노화

우리 사랑하는 강아지가 노화가 오면 심란하실 텐데요. 강아지 노화가 왔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해야 할 것들, 신경 써야 할 것들에 대해서 주의 깊게 신경 쓰신다면 반려견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고 노화 시기를 좀 더 늦출 수도 있을 겁니다. 아마 모든 보호자들이 만약에 강아지가 한마디의 말을 할 수 있다면 가장 듣고 싶은 말이'나 아파'일 겁니다.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말을 할 수 없는 동물이고, 우리 반려견이 아파도 티를 안 내거나 티가 안나는 강아지일 경우에는 보호자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봐야 합니다. 강아지 노화, 반려견의 몸이 보내는 신호 놓치지 않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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