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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마취 부작용 반드시 알아보고 하세요

by 슬탐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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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마취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가 아프거나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매우 꺼려지는 것이 마취이기도 하죠. 제 주변에도 강아지 마취 부작용으로 무지개다리 건너간 케이스가 꽤 있어요. 그래서 강아지 마취의 종류와 방법, 그리고 강아지 마취 부작용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일 함께 지내고 있는 강아지가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마취가 필요하다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강아지마취
강아지마취

강아지 마취 부작용은 왜 생기는 걸까?

강아지가 어리고 건강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고령견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에 마취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강아지의 나이보다 건강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마취제를 투여하게 되면 강아지의 호흡을 통해서 간에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면서 신장에서 배설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심장과 폐, 간, 신장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는 마취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더욱 큽니다. 그래서 마취를 하기 전에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검진하는 겁니다.

 

강아지 마취 부작용의 종류

  • 혈압저하
  • 장기기능 저하
  • 호흡기능 저하
  • 심장, 호흡기, 뇌에 영향을 받아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심장쇼크 등)
  • 급성 신장
  • 폐수종
  • 간장애
  • 심한 알레르기 반응
  • 마취 후 타액(위액 역류)이나 구토물이 기관지에 들어가는 경우

강아지 마취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 심장검사-심장이 문제가 있는 강아지는 펌프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혈액순환이 안될 수 있어요.
  • 간 검사-간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는 마취제를 해독하고 대사 처리하지 못해서 마취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 신장검사-마취제는 신장에서 배설을 담당하는데 그 기능이 저하되면 마취제가 작용하지 않을 수 있고 용량 조절에도 영향이 생깁니다.
  • 신경-신경에 문제가 있을 때, 뇌압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수술해야 할 때는 뇌로 피가 골고루 가지 않아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 호흡장애(단두종)-호흡을 잘 못하는 강아지나 기관지 협착을 앓고 있는 강아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 비만견, 노령견 등은 호흡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마취 전에 흉부 방사선, 종합 혈액검사, 염증 수치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 노령견일 경우에는 기본적인 검사 외에도 췌장염 검사도 해야 한다.
  • 마취 전 수액을 맞춰서 마취 중에 혈압 문제나 마취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사전 예방한다.

강아지 마취
강아지마취

중성화 수술이나 치아 스케일링 때문에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나머지는 질병이 원인이 돼서 마취를 해야 할 텐데요. 전신마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강아지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기저질환이 있다면 거기에 따른 추가적인 검사도 필요합니다.생사를 결정 지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용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고 넘어가버리면 평생후회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수술을 할때 스스로 인지하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평소에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성화 수술 같은 가벼운 수술도 마취를 위해서 살을 빼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그만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강아지가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마취로 인한 사망위험률이 20%미만이고 나머지의 경우에는 1%미만의 위험율이 통계로 나와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아닐 때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수준입니다.

 

강아지 마취의 종류

<호흡 마취>

장점:대부분 강아지 전신마취를 할 때 선택하는 방법은 호흡 마취인데요. 그 이유는 마취의 깊이와 마취의 지속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하다가 깨어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고, 수술이나 시술 중에 심장박동이 증가하거나 호흡이 빨라지면서 깨어나려고 하는 징후가 보일 때 마취의 깊이를 증가시켜서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이 끝나고 마취를 바로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죠. 수술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반응이 나타나거나 통증 반응을 보인다면 바로 대응할 수 있어서 보호자도 수의사도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강아지 호흡 마취 시에는 기관튜브가 삽관되기 때문에 수술 중 기도가 항상 확보되어 있습니다. 어떤 예외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도 바로 대처할 수 있어요.

단점:호흡 마취는 기관튜브의 삽관을 위해서 마취 전 잠깐 잠재우기 위한 전 마취재를 투여하고 삽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합니다. 마취제의 용량을 너무 많이 하게 되었을 때는 강아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잘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거죠.

강아지호흡마취
강아지호흡마취

<주사 마취>

장점:주사 마취는 간편합니다. 그냥 주사액을 투여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호흡 마취처럼 마취 전 과정이 없습니다.

단점:마취의 깊이와 지속시간을 조절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이 끝났는데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수술 중인데 마취제의 지속시간이 부족한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취제를 다시 주사하게 되면 마취시간이 너무 길어져버리기도 하죠. 수술 중에 강아지가 통증 반응을 보였을 때 마취의 깊이 조절이 불가능해서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사 마취는 매우 가벼운 수술, 간단한 수술을 할 때 사용합니다.

 

강아지주사
시바견주사

강아지 마취 단계

 

강아지 호흡 마취를 할 때는 5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꼼꼼하게 해야 안심할 수 있어요.

  1. 마취 전:마취 전 검사(혈액검사, 엑스레이, MRI, 소변검사, 기저질환에 따른 검사 등), 전투 약제 투여(항생제, 진정제, 진통제)
  2. 마취 도입:마취유도제 투여, 기관삽입
  3. 마취 유지:마취제 투여 후 강아지의 상태를 체크하고 수술 중에도 혈압과 맥박 등을 보면서 안정적으로 마취를 유지
  4. 마취 회복:마취 끝난 후 정신이 들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저산소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마취 후:통증관리(진통제)와 수액 처치로 수술 후 회복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고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한다.

마취가 되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수술 후 마취에서 잘 깨어나서 무리 없이 회복할 수 있는 상태여야 그제야 마음을 좀 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병원에서 수술해야 합니다.

 

강아지마취후
강아지마취후

강아지 마취제 종류와 부작용

프로포폴

용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호흡을 억제하거나 무호흡 상태가 될 수 있고 무호흡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기에 용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여 후 60초면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과하게 투여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케타민

용량에 따라서 흥분을 할 수도 있고, 침을 흘리거나, 경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과 입의 반사신경이 남아 있어서 꿈뻑꿈뻑하는 경우가 있어요. 연하 반사( 입속에 있는 음식물을 삼키는 동작) 신경도 남아있습니다. 근골격계의 진통효과가 없고 근이완 효과가 없습니다.

 

졸레틸

용량에 따라서 흥분과 침 흘림, 경련이 있을 수 있고 케타민과 마찬가지로 눈과 입의 반사신경, 연하 반사 신경이 남아있고 근골격계 진통효과와 근이완 효과가 없습니다.

 

프로포폴이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마취제이고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건데요. 이것 역시 수의사의 경험이 충분해야 하고 강아지 개체의 크기와 건강상태와 수술진 행시 기민한 대처(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 강아지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수의사에게 맡겨야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알려드린 강아지 마취 부작용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고 반려견 수술이나 스케일링 등 마취가 필요한 상황일 때 위 내용을 토대로 미리 사전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두거나 메모장에 기록해두셨다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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