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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과 치료방법,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

by 슬탐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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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과 치료방법,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

강아지 자궁축농증

우리 강아지가 나이가 좀 있는데 밥을 잘 안먹고 물을 안마시고 기력이 없나요?혹시 생식기에서 노랗고 끈적한 삼출물이 나오나요?이런 증상은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대표적인 증상인데요.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의 생명을 노리는 자궁축농증은 나이가 든 노견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자궁축농증은 생식기관의 호르몬이 변하면서 자궁에 세균성감염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암컷 강아지들은 폐경이 없어요.생리를 하지 않더라도 생리사이클은 계속 돌아갑니다.1년에 두번 6개월간격으로 발정기가 있습니다.그래서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에는 평생 자궁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노화됨으로 인해서 수축력이 떨어지게 되고 생리를 하는 기간에 완전하게 닫히지 않게 됩니다.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과 치료방법,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자궁구조
건강한 자궁과 감염된 자궁

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

1.개방형

  • 강아지의 외음부에서 삼출물이 나옴(농이 새어 나오거나 고름이 흘러나옴)
  • 안좋은 냄새나 악취가 남
  • 식욕저하
  • 활동저하와 기력없음

2.폐쇄형

  •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름
  • 설사
  • 구토
  • 식욕저하
  • 기력없음

이밖에도 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있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그리고 열이 나기도 해요.

 

개방형의 경우에는 고름과 농이 질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피가 섞여서 나오기도한답니다.

폐쇄형의 경우에는 밖으로 흘러나오지는 않지만 자궁 내부에 삼출물(고름과 농)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서 자궁이 손상되기도 하고 복막염으로 이어지면서 염증이 온몸에 퍼져서 패혈증이나 전신염증반응 증후군이 생길수도 있고 심각해지면 쇼크나 사망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겉으로 확인이 안되서보호자가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픈 강아지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원인

강아지의 암컷은 6개월에 한번씩 발정으로 하는데 배란 후에 9~12주동안 호르몬이 생겨납니다.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자궁내막을 증식시키게 되고 자궁샘에서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이 시기에는 백혈구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자궁환경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질내에서 정상적이었던 세균들이 질->자궁경부->자궁으로 이동하면서 감염되서 자궁축농증이 생기게 됩니다.또 다른 경우는 반복되는 발정주기로 인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게 되고 난소도 생리사이클을 돌면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게 됩니다.그렇게 해서 낭성자궁내막증식증이 자궁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견 자궁축농증 치료방법

 

강아지의 자궁이 건강하고 이상이 없을때는 초음파검사를 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궁에 질병이 생기게 되거나 커지게 되거나 난소가 커지거나하면 그 변화를 보호자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고 초음파검사를 했을때 잡힙니다.생식기관은 매우 예민하고 민감합니다.단순히 그냥 커졌다 작아졌다만 하는것이 아니라 두꺼워지기도 하고 난소에 혹이 생기기도 하는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이런 혹을 그냥 방치하거나,특히 노견의 경우에는 종양화가 되어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기도 해요.

 

검사

보통 생리한 후에 몇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출혈성 삼출물이 나온다거나 자궁축농증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면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게 되는데 초음파에서 자궁이 보이게 되면 상태를 체크해야합니다.혈액검사를 통해서는 단백질 수치나 염증수치를 확인합니다.여기에서 염증수치의 정상범위가 0~1mg/L인데 이것보다 높게 나온다면 어떤 이상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검사를 하게됩니다.엑스레이검사를 추가로 해볼수도 있구요.

 

수술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의 자궁은 세균감염에 더욱 취약해집니다.강아지 자궁의 이상은 생리주기가 끝나고 1달에서 2달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그래서 이 시기에 강아지가 무기력하거나 구토를 하거나 자궁으로 삼출물이 흘러나오는등의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하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아쉽게도 약물치료같은 내과적인 치료로는 해결을 할 수가 없어요.농이 가득찬 자궁을 제거하게 됩니다.자궁축농증 수술은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지 않고 자궁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을때는 중성화수술과 같다고 보면 되지만 좀 더 예민하고 조심해야 하면서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그냥 자궁을 제거하면 끝나는 수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자궁의 상태가 어땠는지에 따라서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은 수술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잊으시면 안되요.자궁을 드러내고 난 후에 잔여물이나 세균의 내독소같은 것들이 혈관을 따라서 타고 들어가서 폐혈증이나 복막염을 유발하기도 하거든요.병원에서 자궁축농증 수술후 소독과 후속치료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봉합을 하고나면 몇일 경과를 봅니다.크게 심각한 상황이 아닐경우에는 그냥 퇴원을 하기도 하지만 심한 증상을 보였던 아이라면 수술후에도 집중관리를 합니다.

 

수술후

자궁축농증 수술을 한 후에 제대로 후속치료를 하지 않았을때는 하루이틀이 지났는데 강아지가 경련을 일으킨다거나 몸이 굳는 강직증상을 보이는등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폐혈증같은 경우에 혈관내에 타고 들어간 세균들이 당을 많이 소모시키면서 저혈당이 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저혈당때문에 강아지들이 강직되는 경우가 발생해요.또 다른 경우는 체온이 저체온이 되거나 고체온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강아지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바이탈을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만일 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을 했다면 병원에서 합병증이 오지않도록 치료를 잘 하는것이 중요합니다.수술후에 몇일동안은 음식을 스스로 잘 안먹어요.아프고 불편함이 그대로 있기 때문이죠.수술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드레싱해주고 관리해주어야합니다.4~5일정도지나면 스스로 밥을 먹습니다.어느정도 정상컨디션을 되찾는데까지 10일정도는 걸립니다.그 기간동안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계속 확인해서 완전히 정상이 되어야합니다.노견의 경우에는 회복이 좀 더 더디기도 해요.감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후

강아지 자궁축농증 예방법

자궁에 큰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는 내과적으로 항생제나 에스트로겐등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시 재발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 자궁축농증 예방법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중성화수술입니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았거나 한번 출산을 하고 난 후에 출산을 하지 않았을때 많이 걸리게 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길수 있는 다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감염이 주된 원인이니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강아지의 경우에는 반려견의 생활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주고 특히 생리주기일때 잔디나 풀밭 아무데나 앉거나 눕는등으로 인해서 감염이 일어나면 안됩니다.외부에 나갈때는 생리대를 착용하는것도 도움됩니다.평소에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황태나 단호박등의 식단을 구성해서 강아지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것도 도움되겠죠.

 

무엇보다 강아지가 아프게 되면 강아지도 아프고 보호자도 너무 마음아플꺼에요.두번 세번 말해도 아깝지 않은게 예방입니다.반려견이 생리를 하는 시기에는 보호자가 더욱 민감해져야 하는데요.반려견이 자궁축농증 증상을 잘 체크하고 미리예방하셔야 해요.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숙지해두시고 혹시나 내 반려견이 아플때 적절한 대처를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오늘도 우리 댕댕이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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