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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다리 절뚝이는데 허리디스크 전조증상?

by 슬탐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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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허리디스크

보통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허리 디스크가 강아지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질환인 거 알고 계셨어요? 디스크가 심하게 오게 되면 보조기에 의지해서 여생을 살아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질병이 생기기 전에 어떤 전조증상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미리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요. 허리가 아프면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기도 하고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닥스훈트

디스크가 노령견에게만 올꺼라고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의외로 어린 강아지에게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원인

-미끄러운 바닥을 달리다가 미끄러졌을 때

-이족보행으로 계속 서있게 되면

-잘못된 수면자세

-노화(퇴행성)

-유전적인 원인

-비만

-낙상

-외상 등 갑작스러운 충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강아지가 높은 곳으로 자주 점프하고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이없게도 터그 놀이를 하거나 놀다가도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이 반려견의 허리에 작용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전조증상이 어떤 게 있을까요?

 

강아지 허리디스크 전조증상

전조증상이라고 하기가 애매한데요. 디스크가 올 것 같다고 판단되는 증상이라기보다 초기 증상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디스크가 오기 전에 어떤 신호가 별도로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염려가 되는 질병이기도 해요.

 

-걷는 걸 싫어하고 힘들어한다.

-계단 올라가는 걸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허리나 엉덩이를 쓰다듬어주고 어루만져줄 때 움찔거린다.

 

위 증상은 디스크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보일 때 치료를 하게 되면 예후가 좋습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추간판 탈출증(IVDD)라고 불리는 반려견 허리디스크는 척수의 신경이 눌리면서 압박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면서 척추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도와줍니다. 이때 추간판이 터지거나 튀어나오게 돼서 신경을 누르고 압박하게 됩니다. 신경이 다리에까지 이어지고 심각하게 되면 마비 증상까지 와서 걷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전조증상(초기단계)이 나타나는 단계를 넘어서 더욱 심각한 상태일 때 나타나는 증상

-다리를 절뚝인다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한다.

-배뇨와 배변을 힘들어한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걷는다

-갑자기 부들부들 떠는 증상

-만지거나 안아주려고 할 때 아파하거나 소리를 지른다

-가만히 있어도 헥헥거린다

-활동성이 줄어든다

-마비가 온듯한 증상과 같이 허리나 다리에 진동과 저림이 느껴진다.

-너클링을 한다(발등을 바닥에 끌면서 걷는다)

강아지 너클링

경미한 통증-> 심한 통증(보행 이상)->부전마비(불완전한 마비)->완전 마비-> 완전 마비와 함께 몸속 깊은 감각도 사라짐의 단계로 강아지의 허리디스크가 진행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세한 통증이 있을 때 보호자님께서 캐치해서 조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주저앉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떤 형태로든지 그전에 미세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 항상 예민하게 봐주셔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에 취약한 견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허리가 긴 강아지의 경우에는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잘 걸리는 견종

-웰시코기

-닥스훈트

-도베르만

-페키니즈

-비글

-시추

-몰티즈

강아지 허리디스크 잘걸리는 견종-웰시코기

무엇보다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서도 보호자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예방법

1. 비만관리

허리가 긴 강아지가 비만이면서 높은 곳을 자주 뛰어오르고 내린다면 허리디스크 걸릴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단으로 체중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수영을 자주 하면 매우 좋습니다.

 

2. 밥그릇과 물그릇 높이 조절

목이 긴 강아지의 경우에는 고개를 푹 숙이게 되면 허리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편안하게 물과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그릇 높이를 조절해주세요

 

3. 미끄럼 방지

의외로 미끄러져서 삐끗하면서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에는 미끄럼 방지매트를 꼭 깔아주시고 발바닥과 발톱 등 위생 미용은 평소에 항상 신경 써서 해주셔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 주세요. 실외에서도 미끄러운 곳에 가지 않도록 해주시고 목욕할 때도 미끄럼 방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물이 닿으면 물을 털다가 미끄러져서 다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4. 관절영양제 급여

의무적이진 않지만 관절 보조제를 급여해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퇴행하기 마련이니 나이가 들어도 관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5. 이족보행 금지

간식받아먹으려고 혹은 애정표현, 반가워서 등등으로 두발로 일어서서 점프하는 행동은 매우 안 좋습니다. 강아지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건 절대적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허리디스크에 걸리게 돼서 온전하게 걷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보호자는 가슴이 철렁할 겁니다. 미리미리 관리해주고 초기 증상이 보였을 때 즉각적인 대처로 보호자님과 편안한 삶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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