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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는 지금

유희열 표절 사과후 또 표절논란

by 슬탐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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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인정하고 빠른 사과를 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빠른 사과를 통해서 사과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고, 대중들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해를 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또다시 유희열의 다른 곡도 표절이 의심된다고 의혹이 제기됐다.

유희열
유희열

유희열 표절 또 표절

유희열의 생활음악은 유희열의 팬들이라면 다들 기다리는 음악이다. 작곡가이면서도 프로듀서이기도 한 유희열은 서정적이면서 섬세한 음악을 추구해왔고 토이 시절부터 그의 음악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뉴에이지 음반시장보다 짜릿하고 자극적인 음악이 더욱 대중적인 인기를 누려왔기에 유희열의 방송 행보와 추구하는 음악의 행보가 다른 음반제작사들과 결이 좀 다른다는 것이 팬들에게도 나름의 자부심을 주는 요소였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할'유희열의 생활음악'프로젝트에서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유희열은 빠른 대처를 했다. 누군가 제기한 표절 의혹에 바로 LP로 제작된 유희열의 생활음악 발매를 연기하고 사마모토 류이치와 연락을 통해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존경해오고 영향을 많이 받아왔던 뮤지션인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들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라고 하면서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 오랜 팬의 입장에서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라고 안테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과글을 올렸다.

 

<유희열 사과문 전문>

유희열 사과문
유희열 사과문(출처:안테나 페이스북)

유희열의 사과문은 대부분 사과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았다. 표절 시비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빠른 사과, 진심이 담긴 글이 팬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 사과문을 통해서 류이치 사코모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유희열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팬이라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건 소속사를 꾸리는 대표로서 이런 착오는 좀 더 살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희열 사과하자 또 표절 의혹

유희열의 사과문에 보면 한 분의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그분은 이메일로도 제보하고 SNS로도 제보를 한 모양이다. 그래서 유희열은 검토를 하고 스스로 유사하다고 판단한 후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피아노 작곡가인 준조가 유희열의 또 다른 곡도 표절이라고 제보했다.

유희열표절
출처:피아노 작곡가 준조 유튜브/유희열 내가 켜지는 시간과 류이치 사카모토 비교
JUNJO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중에 4번 트랙인 '내가 켜지는 시간'역시 류이치 사카모토와 유사성이 있다면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 반복적으로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엔리오 모리꼬네 음악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편곡해서 선보였던 곡이다. 실제로 들어보면 음악의 유사성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이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자신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 직접 음악을 들어 봤을 때 비슷했다. 작곡가 준조가 쏘아 올린 표절 의혹이 커지면서 유희열의 모든 곡에 표절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도 보인다.'아주 사적인 밤'에 대해서 사과하고 나니'내가 켜지는 시간'에 불이 들어왔다.표절 의혹을 제기한 피아노 작곡가 준조의 유튜브 영상은 보통 2천정도의 조회수를 보였으나 '이것도 표절일까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88000회가 넘어가고 있다.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나중에 다시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업로드를 결심했다고 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JUNJO SNS
출처:JUNJO SNS
JUNJO
출처:JUNJO SNS

다른 유튜버인 '가치'도 2013년도 당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나왔던 음악들이 더욱 문제였다고 하면서 표절의혹을 제기했다.'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과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Body Bumpin'이 유사하다고 했다.

 

지난 14일 '아주 사적임 밤'에 대한 논란이 잦아드는 듯하더니 유희열의 다른 음악들이 다시 재조명받으면서 표절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한 번은 사과로 넘어가고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곡들도 그렇다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게 여론의 반응이다. 과연 유희열의 2차 표절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될까? 아직까지 어떤 답을 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확인하고 답하겠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유희열은 작곡가, 프로듀서, 심사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활동을 해왔기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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