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양호석 폭력전과에 높은 수위노출 논란

에덴(사랑에 빠지기 완벽한 에덴)이 첫 방송만에 논란이 되고 있다. 에덴은 미국에서도 논란이 된 투핫과 러브 아일랜드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으로 짝 찾기 프로그램인데 지나친 노출과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위의 설정으로 시청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폭행전과가 두 번이나 있는 양호석의 출연 역시 논란이 되면서 시청자들은 하차요구를 하고 있다.

에덴

에덴의 노출수위가 15세 관람가인가?

넷플릭스 인기프로그램이었던 투핫은 우리나라보다 더욱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계속해서 논란이 되어 왔다. 그런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 15세 관람가 설정으로 가져온 건 납득이 안 간다. 에덴은 1회 차만에 수영복을 입고 짝피구 게임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거의 헐벗은 모습으로 서로의 몸을 맞대로 거침없이 서로의 몸을 스킨십하는 장면들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졌다.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뒤에서 피구 파트너를 끌어안고 신체에 손을 거침없이 갖다 대는 모습은 눈살 찌푸리게 했다.

에덴

편집을 그렇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자극적인 연출이었다.남자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의 스킨십 장면들은 클로즈업하는가 하면 슬로로 편집하면서 가족끼리 보기에 눈 둘 곳이 없을 만큼 당황스러웠다. 15세 이상 관람가가 이 정도 수위를 허락하는 수준이었던가?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짝피구 미션 우승자인 선지현에게 침대 배정권이라는 베네핏을 부여하면서 제작진이 설명한 룰이 논란이었다. 각 방 정원은 2명, 3명까지만 가능하고 이성끼리 방을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짝을 찾아간다는 콘셉트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성끼리의 혼숙 설정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에덴 MC이홍기

특히 출연자인 이승재는 "장난치냐?저 지금 진짜 짐 싸서 집 가고 싶거든요?"라고 소리치면서 제작진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분노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제작진이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이렇게 편집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승재가 화를 낸 이유가 제작진이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에덴 출연진중 폭행 전과 이력이 있는 양호석 하차요구

에덴은 프로그램 자체의 수위와 설정만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출연진 중에 피트니스 모델인 양호석이 폭행전과가 있다는 이력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양호석 차오름 폭행전과

양호석은 2019년에 주니어시절 피겨 유망주였던 차오름 씨를 서울의 술집에서 폭행하면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호석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었다. 당시 차오름은 폭행으로 인해서 안와골절과 비골 골절까지 당하면서 얼굴 전체가 퉁퉁부어있던 사진을 공개했었다. 그 후에 양호석은 또 한 번 폭행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2020년 5월에 강남의 클럽에서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으면서 쌍방폭행으로 경찰출동까지 했던 적이 있었죠. 차오름은 양호석이 폭력뿐만 아니라 바람피우고 룸살롱 등을 다니면서 사생활이 지저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 출연자가 웃으면서 자신감이 어쩌고 저쩌고 말하면서 여성 출연진의 몸을 거침없이 만지는 걸 보면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덴에 나오는 양호석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양호석 SNS

양호석은 다시 불거진 폭행논란에 대해서 "3년 동안 자숙하고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누리꾼과 시청자들은 차갑다. 이런 출연자를 섭외한 것에 대해서 제작진에 비판과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에덴의 MC인 이홍기는 미션이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스킨십이 자주 나오지만 에덴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목적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에덴의 선정성과 지나친 노출, 15세 관람가에 맞지 않는 설정의 수위, 폭력 전과 출연자까지 시청자들이 이해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에덴 제작진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에덴의 기획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편집하는 방식을 봤을 때는 선정적인 걸로 자극해서 시청률 영 끌 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