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로이어가 첫방을 했습니다. 첫방부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확 잡아당기면서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 소지섭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BC 금토 드라마 내일이 끝나고 후속작으로 서스펜션 메디컬 법정 드라마인 닥터 로이어가 시청률 5%를 넘기면서 안정적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6월 3일 첫 방송을 한 닥터 로이어는 1회 만에 천재 외과의사가 함정에 휘말리면서 전개가 매우 빨라졌다.
닥터 로이어 소지섭 전부 까발려줄게
닥터 로이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닥터와 로이어가 합쳐진 긴장감을 더 줄 수 있는 장르의 드라마이다.함정에 휘말려 의심스러운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 수술은 조작된 수술이었다.의사자격을 박탈당하고 변호사가 되서 싸우게 된다.소지섭은 카인과 아벨이라는 드라마에서 의사역을 했었고 로펌이라는 드라마에서 변호사도 했었다.닥터로이어에서는 이 두가지를 모두 연기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이어갈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시청자들에게는 확실하게 통한 것 같다.
닥터 로이어 원작이 웹툰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작이 따로 없고 이용석PD의 훌륭한 연출력으로 긴박한 스릴러적인 묘사를 이끌어간다.천재의사에서 죄수가 되었다가 변호사가 되어 부조리를 밝혀내는 내용인만큼 방송 횟수가 길꺼라고 생각했는데 닥터로이어의 방송횟수는 16부작이다.결혼후 4년만에 복귀한 소지섭은 여전히 멋진 수트발과 근사한 모습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믿고 보는 배우 이수향과 30초만 나와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빌런 이경영과 욕망덩어리 빌런 신성록까지 더해서 흡입력있는 연기를 보여준다.왜 오수재인가라는 드라마와 대결할 것 같은데 본방사수를 놓칠 수 없을 것 같다.
닥터로이어 등장인물 관계도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예전에는 드라마든 영화든 그냥 보면서 이해하고 납득하는 방식으로 관람했지만 요즘엔 미리 전체적인 인물관계도와 기획의도라든지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냥 포스터만 보고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실망한 적이 많아서 선택한 방법인데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닥터 로이어의 등장인물관계도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한다.
계략에 의해서 심장수술을 하게 된 소지섭은 의사자격을 박탈당하고 죄수가 되지만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서 돌아온다. 의사는 생명을 구하고, 변호사는 인생을 구한다. 임수향은 금석 영역 할로 출연하는데 한이 한(소지섭)과 연인관계이면서 검사 역할이다. 집사부일체에서 예능 나들이를 하다가 조용하더니 악역이면서도 짙은 연기를 보여주는 신성록도 오랜만에 돌아왔다. 한이 한과 전략적으로 동맹을 맺지만 비리와 부조리의 중심에 있는 구진기(이경영)와도 파트너다. 이들을 중심으로 법정과 병원, 그리고 정치계까지 엮여있다. 첫회부터 사건을 던져주고 그 사건의 뒷배경에 누가 있는지까지 알려주는 것으로 봐서 앞으로 복수를 위한 상당히 빠른 전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정 미드나 의학 미드의 경우에는 여러 시즌을 거듭하면서 등장인물관계도가 갈수록 복잡하고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닥터 로이어 등장인물도 꽤나 많다.조작된 수술로 인해서 벼랑끝에 내몰렸다가 5년만에 변호사가 되서 처절한 복수를 하는 한이한의 활약이 기대된다.연인관계인 금석영과 한이한의 관계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조작된 심장이식 수술은 금석영동생이었던거 같다.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소지섭(한이한)은 조작이라는걸 밝혀내면서 금석영과의 연인관계를 회복하는거겠지?잘모르지만 대충 그렇게 흘러갈꺼 같다.비리는 진흙탕일 것이고 그 진흙탕에 누가 어떻게 관련되었을지 궁금하다.그걸 풀어가는게 스릴러 드라마의 묘미겠지.2회차만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매우빠른 속도를 보여줄 것 같다.
닥터로이어 출연진 난제
금석 영역으로 소지섭의 연인관계이면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역할을 맡고 있는 임수향 배우가 SBS '우리는 오늘부터'라는 드라마와 MBC '닥터 로이어'의 주연으로 출연하는데 SBS 측의 편성이 꼬이면서 두 작품이 함께 겹쳐서 방송되면서 논란이 생겼다. 이경영 역시 겹치기 논란의 중심에 있다. SBS '왜 오수재인가'와 닥터 로이어에서 동시간대 함께 방송되는 것이다. 배우들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SBS가 편성에 공백이 생기면서 겹치기 편성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경우는 방송사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하는데 두 개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배우들이 겹치기 출연이 되면서 시청자들이 혼란스럽게 됐다.
임수향과 달리 이경영은 주로 악역을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두 개의 드라마가 불가피하게 타격이 있을 듯하다. 이 때문에 또 경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런 문제는 배우의 문제가 아닌데 배우에게 오명이 씌워진 것이다. 부디 배우들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정주행 할 수밖에 없는 노련한 연기와 각본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갖춘 더블 보드 천재 외과의사인 한이 한(소지섭)은 병원장인 구진기의 아들이 추후에 병원장이 될 수 있게 스펙 쌓기 유령 의사로 시선을 끈다. 금석여의 동생 석주의 심장이식 수술을 마쳤으나 어찌 된 일인지 석주가 갑자기 사망한다. 이 순간부터 미묘한 감정선과 드라마의 전개는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한순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은 소지섭의 노련한 연기도 있지만 사건의 전개가 급물살을 타는 연출과 어록과도 같은 대사들이 다음회차를 기다리게 만든다.
연인의 동생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억울하게 떠안고 구치소에 갇힌 한이 한은 구치소에서 병원 동료들의 배신과 병원장 구진기의 협박을 받으며 몸서리치는 배신감을 느낀다. 그 배신감을 어떻게 되돌려 줄 것인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돌아오는 소지섭의 복수 과정이 기대된다. 닥터 로이어 ost에 첸이 참여했다고 한다.'낯선 하루'라는 곡인데 반응이 괜찮을 것 같다. 첸이 이런 음악도 소화할 줄이야. 가사가 꽤나 구슬프다. 첸의 팬들은 난리 날 듯. 닥터 로이어가 대박 치면 ost도 대박 날 듯. 벌써 다음 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오랜만에 본방 사수하는 드라마를 만났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닥터 로이어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본방 시청을 놓친 분들은 MBC 온에어를 통해서 재방송을 보면 되고 인기 드라마인 만큼 재방송 편성이 꽤 많이 되어 있다. 겹치기 논란은 제쳐두고 드라마 자체의 역할과 흐름에 집중해보자~상반기를 마무리하는 훌륭한 드라마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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