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는 보호자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식사는 결국 영양소 공급과 직결되고 영양이 불균형하게 되면 강아지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강아지가 밥을 안 먹으면 아프거나 꼭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생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들의 식습관 고치는 것에 대해서 보호자들이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요.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경험에 비추어 꿀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먹을때 꿀팁
가장 먼저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밥을 안 먹지는 않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어딘가 몸이 불편할 때도 안 먹는 경우가 있고, 보호자가 간식을 너무 많이 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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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고 강아지의 성격이 매우 예민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위에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이유에 대해서 찬찬히 지켜보면서 파악한 후에 그에 맞는 식습관 교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1. 간식과 사람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그 원인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 것은 간식입니다. 적정량을 초과하는 간식을 무한 공급하고 있거나 강아지가 응석받이로 요구성 짖음을 짓거나 강아지에게 끌려다니는 성향의 보호자들의 경우 강아지들이 자기가 요구하는 것을 보호자가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간식만 요구하게 됩니다. 고기를 굽다가 강아지가 옆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으면 보호자들은 마음이 약해져서 한 점씩 주곤 하는데요. 이런 행위들은 강아지의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먹어본 맛을 아는 강아지들은 보호자에게 자꾸만 요구하게 됩니다. 보호자가 단호하게 간식과 사람음식을 일체 끊어야 합니다. 간식을 많이 주고 사람음식을 자꾸 주게 되면 식탐이 줄어들게 되고 편식하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간식은 밥 먹고 먹는 디저트 같은 개념이 아니고 훈련과 교육에 따른 보상수단에 불과하다는 걸 인지하시고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을 때는 간식과 사람음식을 일체 주지 않도록 하세요.
2. 사료를 주고 5분 이내 먹지 않으면 치워버릴 것
자율 급식하는 보호자들도 꽤 많을 텐데요. 자율급식을 하게 되면 사료는 언제나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기 때문에 간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제한급식을 할 때는 강아지가 허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간식을 일체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간식이나 고구마 등 기호성 높은 음식을 무한 제공하면서 제한급식을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간식은 일체 주지 말고 사료를 밥그릇에 담아서 준 다음 5~10분 정도 기다려보다가 먹지 않는다면 바로 치워버리세요. 그리고 8시간 뒤에 다시 밥그릇에 담아서 사료를 주는 것을 반복합니다. 스스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스스로 밥을 먹을 때는 칭찬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보호자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사료를 준다음 안 먹으면 다음 밥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보는 것을 며칠 동안 해보세요.
3. 충분한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것
운동과 산책이 부족한 경우에도 대사량이 충분치 않아서 밥을 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반려견 훈련사들이 하루에 2번 산책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포함됩니다. 충분히 에너지를 소비해야 강아지들도 허기가 지게 되고 식탐이 생깁니다. 산책을 나갔을 때 간식을 엄청나게 주는 보호자분들도 계신데요. 산책을 했으니 밥을 먹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산책 중에 간식을 먹었기 때문에 밥을 안 먹습니다. 배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버틸 수 있을 만큼 허기는 채워졌기 때문이죠. 훈련사들이 훈련할 때 주는 간식이 콩알만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산책 나가서 다양한 훈련을 하면서 보상수단으로 주는 간식이 너무 크면 식습관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간식은 일체 끊어야 합니다. 강조 또 강조입니다. 간식 없이 충분한 산책과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주시면 식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사료에 물을 약간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린다
이 방법은 사료의 냄새를 강하게 해서 기호성을 올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한 번씩 해보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5. 습식사료와 섞어서 준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습식사료를 섞어서 주면 곧잘 먹는데 이 방법은 병원치료중이거나 아파서 밥을 잘 먹어야 하는데 도저히 안먹을때 사용하세요. 평소에 이렇게 식습관을 들여놓으면 계속해서 편식하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이나 귓병 등으로 치료 중일 때 약을 먹여야 하는데 밥을 안 먹어서 너무 힘들 때 '시그니처 바이'약 복용용 습식 캔이나 습식사료를 조금 섞어서 주면 곧잘 먹습니다.
6. 사료를 바꿔준다
같은 사료를 몇 년 동안 먹게 되면 강아지들도 질리게 됩니다. 그래서 1년 주기로 사료를 한 번씩 바꿔주면 좋습니다. 펫 페어나 샘플사료를 여러 개 구매해서 강아지에게 잘 맞는 사료와 알레르기 없는 사료를 몇 가지 리스트업 하셔서 주기적으로 바꿔주시면 좋습니다. 사료는 가급적 개봉 후 1개월~3개월 이내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구매하셔서 급여하셔서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7.노즈 워크와 뿌려주는 방법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담요에 강아지 사료를 넣어서 찾아먹으면 칭찬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콩알만 한 간식을 사료의 1/10 정도 섞어서 활용하면 도움됩니다. 부작용이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료는 안 먹고 간식만 찾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료로만 해주면서 칭찬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사료를 뿌려주는 방법도 있는데 그다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너무 안 먹어서 사료를 뿌려주면 놀이로 생각하고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안 하게 됩니다.
8. 밥그릇을 바꿔주고 위치를 변경하기
스탠 그릇이나 플라스틱 그릇을 쓰고 있다면 세라믹이나 사기그릇으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탠 그릇에서 사료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밥그릇의 높이가 너무 낮으면 강아지들이 밥 먹는데 불편함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키에 맞게 높이 조절 가능한 식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는 밥그릇의 위치가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공간이나 탁 트인 공간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구석진 곳에서 강아지가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위치를 변경해주는 것도 도움됩니다.
9. 사료에 대한 좋은 기억 심어주기
이 방법의 핵심은 사료 냄새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한 방법입니다.엄지와 검지 사이에 간식을 하나껴두고 그 위에 사료를 한두개 포개서 강아지에게 줍니다.사료를 먹으면 간식을 먹게 해주면서 사료를 먹었을때 무한칭찬을 해주는겁니다.아마 처음에는 간식만 먹을려고 하겠지만 사료를 먹지 않으면 간식을 주지 않게 되면 사료를 먹어야 간식을 먹을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사료를 먹었을때 칭찬을 해주게 되면 사료냄새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억이 심어질 수 있어서 효과가 좋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해봤을 때 효과가 좋았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방법
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자포자기 상태가 되는 보호자들 많으실 겁니다. 인터넷이나 SNS 등에서 알려주는 잘못된 방법들이 있는데요. 아무리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방법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1. 질투심 유발하기
강아지가 밥 안 먹을 때 많은 보하 자들이 다른 강아지나 인형 등을 이용해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요. 사실 이 방법은 질투심 유발이 아니고 소유욕 증가시키기로 발전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순간부터 자기 밥그릇 주변에 누가 오면 지키려고 하거나 입질을 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어서 오히려 부작용이 많은 방법입니다. 고양이나 다른 강아지가 먹으려고 하면 경쟁적으로 먹는 걸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는 보호자들은 미래에 지옥문이 열린다는 걸 미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투심 유발하는 방법은 쓰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2. 뺏어먹는 척 하기
강아지가 밥 안 먹을 때 보호자들이 '밥 안 먹어? 그럼 엄마가 먹는다~'라고 하면서 입에 사료를 가져가서 먹는 시늉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방법 또한 강아지에게 소유욕과 경쟁심을 주게 됩니다. 이 방법은 강아지와 보호자와의 신뢰관계가 깨질뿐더러 강아지가 소유욕이 분기탱천해져서 보호자가 밥그릇 근처에 가기만 해도 으르렁 거리거나 물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3. 무턱대고 굶기기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는 무조건 굶기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굶겨서 공복토를 하거나 위액토를 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8시간 간격으로 강아지 사료를 제한 급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먹는다면 무작정 굶기지 마시고 습식사료나 캔 사료를 아주 소량 사료에 섞어서 비벼서 주세요. 어린 나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겠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무턱대고 굶기는 것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먹지 않으면 강제 급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제 급여할 때는 습식 캔 사료를 한티 스푼 정도 손가락에 발라서 입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강아지 사료 강제 급여하는 방법
1. 손가락에 사료를 발라서 잇몸 옆에 발라서 문질러준다.
2. 손가락에 사료를 발라서 강아지 입을 살짝 벌린 다음 입천장에 발라주고 입을 다물게 한다.
강아지가 사료만 먹고 밥만 먹고 어떻게 사냐고 하시는 보호자님들 계신데요. 사료만 먹고살 수 있고, 오히려 사료만 먹고살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사료가 가장 균형 잡힌 식단이기 때문이죠. 강아지가 밥 안 먹을 때 간식을 주는 행위는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과 식습관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을 때는 무조건 간식을 완벽하게 끊으세요. 간식을 끊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리고 제한급식을 하되 공복토를 하면서도 집요하게 밥을 안 먹는 강아지들은 강제 급여를 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셔야 합니다.강아지가 밥 안먹을때 무작정 굶기지 마시고 위와 같은 방법을 하나씩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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