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꼭 알아둬야 할 것들 중에 심폐소생술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CPR에 대해서 미리 알아둬야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평소에 건강하다가도 쇼크가 오거나 심정지가 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보호자들은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강아지 심폐소생술을 반드시 익혀두시고 본인의 강아지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대처를 통해서 보호자가 자책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려드립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
아마 강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 보호자들은 머리가 하얘지실겁니다.평소에 기저질환이 있거나 조짐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예상이라도 하고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익혀두겠지만 활발하게 잘 놀다가 갑자가 쇼크가 오는 상황이 생기게 되면 멘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가 심정지가 오게 되면 골든타임은 5분입니다. 골든타임을 절대로 놓치시면 안 되기 때문에 간결하고 명확하게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자가호흡 여부와 맥박체크
강아지가 갑자기 기절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픽 쓰러진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강아지가 숨을 쉬고 있는지와 의식이 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강아지 입과 코에 손을 대서 강아지가 스스로 호흡을 하는지를 확인할 것
-의식이 없을때는 강아지 눈 주변을 살짝 두드려서 눈꺼풀이 움직이는지 확인할 것
-발가락 사이를 꼬집어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강아지의 심장 부위인 가슴이 오르내리는지 확인할 것
-강아지 허벅지 안쪽(사타구니쪽)에 손을 대서 맥박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
2. 기도 확인
강아지의 기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요. 입을 벌려서 기도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고 있어서 심정지가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의 혀가 나와있다면 혀가 말려 들어가서 기도를 막지 않도록 정리한 다음 강아지의 고개를 살짝 들어서 기도를 확보하세요. 기도에 음식이 막혀있는데 손으로 뺄 수 있다면 빼주고 손으로 뺄 수 없을 때는 뒷다리를 들고 흔들거나 거꾸로 들고 등을 톡톡 두드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하임리히법으로 압박해서 토해내게 해야 합니다.
3.5kg 이상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
강아지 심폐소생술 하기 전에 먼저 자세를 잡아야 하는데요. 강아지의 머리가 오른쪽으로 오게 자세를 잡고 강아지의 등이 내 무릎에 닿도록 옆으로 눕혀줍니다. 그리고 사람 심폐소생술 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오른손을 아래로 두고 왼손을 위로 포갠상태로 깍지를 끼고 가슴높이의 20~30%(7~10cm) 정도의 깊이로 압박해줍니다. 1초에 2회씩 15초 동안 30회 실시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수직으로 한상태에서 압박해주시고 압박할 때 강아지 쪽으로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압박 후에는 손을 완전히 떼고 가슴이 다시 원위치가 되도록 해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4.5kg 미만 소형견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
중소형견의 심폐소생술은 대형견처럼 사람과 동일한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면 갈비뼈가 부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법이 다릅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심장을 압박하는 마사지를 해주시되 1초에 2회씩 3~4cm 깊이로 15초 동안 30회 해주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압박을 한 후에 가슴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압박을 해주어야 합니다.
5. 인공호흡하기
강아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흉부압박을 한 후 바로 인공호흡을 해주어야 합니다. 흉부압박 30회 실시 후에 인공호흡을 하면 되는데 강아지의 입을 막고 코에 호흡을 크게 2번 주입하도록 합니다. 강아지가 호흡을 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흉부압박 30회+인공호흡 2회) 2~3회 반복한 다음에 강아지의 호흡이 돌아오는지 확인하세요.
6. 병원으로 이동하기
강아지 심폐소생술로 인해서 호흡이 돌아오게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해서 실시해서 최단시간 내 병원으로 이동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심정지 왔을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일
-즉각 가까운 병원에 연락해서 강아지가 쓰러진 것을 알리고 병원에 가자마자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조치해두기
-강아지가 의식이 돌아올 수 있게 심폐소생술 실시
-호흡이 돌아오는 대로 즉각 병원으로 이동할 것.
강아지가 갑자기 심정지가 오거나 쇼크로 쓰러지거나 기절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평소에 가던 병원에 전화해서 기절한 강아지가 있기 때문에 응급 처치할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미리 연락을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겁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돌아왔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닙니다. 만약에 심폐소생술을 수차례 했음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부디 강아지가 아프지 않고 건강했을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심정지가 왔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강아지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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