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펫구글 스토리

강아지가 꿀 먹으면 좋은 이유

by 슬탐 2022. 1. 17.
반응형

 

강아지 꿀 먹으면 좋은 이유

우리 사랑하는 강아지를 보면 눈에서 꿀 떨어지죠? 오늘은 강아지가 꿀 먹으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요. 꿀은 사람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죠? 강아지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꿀은 설탕이 들어간 사양꿀이 아닙니다. 정제되지 않은 100% 꽃꿀이나 마누카 꿀이 좋습니다. 양봉 자연산 꿀이어야 해요. 색소나 설탕 같은 첨가물이 들어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매우 소중한 꿀이겠죠?ㅎㅎ

 

먼저!

평소 꿀을 먹던 아이가 아니라면 혹시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소량만 먹여보고 6시간 정도 상태의 변화를 보고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산꿀

 

꿀은 이집트에서는 사체의 방부제로 썼을 만큼 10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을 정도로 항균과 항박테리아 효과가 뛰어난데요.(설탕 잔뜩 들어간 아카시아 꿀 이런 거 말고...ㅎㅎ) 감기에 걸렸을 때 꿀물을 타서 먹으면 감기 증상이 좀 가라앉기도 하고 목에 있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꿀을 먹게 되면 장내에 유익한 세균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헤모글로빈을 증가시켜서 빈혈을 예방해주고 빈혈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있는 혈액 내의 산소를 운반해주는 철을 함유한 색소 단백질인데요. 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생기게 되는데 꿀이 이런 증상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꿀먹은리트리버

그리고 꿀은 소화불량과 위산역류,궤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염증을 줄여주고 상처나 화상의 고통도 줄여줘서 상처에 발라주면 빨리 회복할 수 있어요.

 

꿀이 가지고 있는 비타민성분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꿀이 가지고 있는 성분 중에 프롤린이라는 성분은 콜라겐의 주성분인데요. 이 성분이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매우 좋다고 할 만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속의 세균도 억제해서 구취제거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들이 꿀을 먹으면 봄에 자주 생기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줄여줍니다.

강아지입-세균억제

강아지에게 꿀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1. 화상이나 상처부위에 꿀을 사용할 때는 깨끗하게 상처부위를 닦아내고 상처부위에 꿀을 바른 다음 붕대 같은 걸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아주 예전 고대시절부터 사용해오던 상처 소독방법인데 꿀이 조직 형성을 도와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상처가 생겼을 때 발라보니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더라고요.

 

2. 강아지가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일 때 꿀물은 탈수도 막아주고 중요한 영양분을 매우 빠르게 흡수해서 회복을 도와줍니다.

 

3. 꿀물에 강아지가 먹으면 좋은 과일을 넣고 얼려서 간식으로 줘도 좋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콩 장난감 아시죠?(간식 넣어서 얼려서 놀게 해 주는 노즈 워크 장난감) 그 콩 장난감에 간식과 함께 넣고 얼려서 주면 훌륭한 노즈 워크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꿀효능

 

강아지 꿀 먹일 때 주의사항

 

먼저 강아지에게 꿀을 먹이고자 한다면 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을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가던 동물병원에서 우리 강아지의 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 꿀을 먹여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당뇨가 있는 강아지는 당연히 안됩니다. 그리고 당분이 들어간 걸 먹어서는 안 되는 아이도 있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입속의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치가 있거나 이빨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꿀을 먹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체중관리가 안돼서 비만인 아이들에게도 칼로리가 높은 꿀은 살찌는데 직빵이겠죠? 뚱땡이는 살 빼고 먹어야죠.

 

꿀에는 보툴리누스균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보툴리누스균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돌 전인 어린 아기가 먹으면 근육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아이, 어린 강아지, 노견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툴리누스균은 다른 균과 달리 100도씨로 끓여도 죽지 않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는 아이에게는 급여하면 안 됩니다. 보툴리누스균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근육마비가 오게 되고 입에서 침을 흘리게 되고 시력이 안 좋아져서 안구가 흐리멍덩해집니다. 꿀을 먹여보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 균에 중독되면 심할 경우에는 전체 마비가 와서 걷지도 못하게 되고 사망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꿀먹은 강아지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꿀의 적정량은?

 

꿀을 먹여도 되고 꿀이 좋다고 해서 왕창 급여하면 안 된다는 건 보호자라면 다 짐작하실 텐데요.

간식을 사료급여량의 10%정 도선으로 주고 계시잖아요?

나머지 90%를 사료로 주고 말이죠?

 

이렇게 주고 있지 않다면 살찝니다.

꿀 역시 적정량을 주어야 합니다.

소형견일 경우에는 티스푼의 2/3 정도

중형견일 경우에는 티스푼으로 2스푼 넘기지 않는 수준

대형견일 경우에는 티스푼으로 3스푼을 넘기지 않도록 주시는 게 좋습니다.

 

꿀 그대로 급여하지 않고 물에 타서 줘도 좋아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잘 못 먹는 친구들에게 꿀물을 타 주면 괜찮아지기도 하더라고요.

 

건강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이미 성견이 된 아이라면 보툴리누스균에 대한 걱정을 너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적정량만 잘 지켜서 주시면 돼요.

 

그런데 이 꿀을 사람과 같은 양으로 강아지에게 급여한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사람 아기에게 먹이듯이 조심스럽게 신경 써서 먹이셔야 해요. 매일 영양제 주듯이 주지 마시고 한 번씩 기운이 없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주세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꿀이 좋은 이유와 꿀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댕댕이들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