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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해결방법

by 슬탐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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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보호자들이 가장 마음 아픈 것 중에 하나가 분리불안입니다. 말 못 하는 강아지가 아플 때와 혼자 남겨두고 출근을 하거나 외출해야 하는데 분리불안이 있을 때는 낑낑거리고 전전긍긍할 강아지 생각에 일도 안돼서 급하게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푸들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강아지의 분리불안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보호자와 깊은 애착관계가 형성되었으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보호자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산책을 나갔을 때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보호자에게만 매달리거나 소위 말하는 무릎 강아지(보호자의 무릎에 안기는)들이 분리불안을 많이 겪게 됩니다. 집에 보호자를 비롯해서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혼자 남겨졌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리트리버강아지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 평소와 달리 배변장소가 아닌 곳에 배변을 하거나 실수를 한다.
  • 허공에 대고 하울링을 하거나 짖으면서 보호자를 부른다.
  • 자신의 꼬리를 물고 돌거나 자신의 털을 뜯는 행위를 한다.
  • 침을 흘리고 헥헥거리면서 역력한 긴장감이 나타난다.
  • 문 앞에 엎드려있다
  • 집안의 물건을 물어뜯는다.
  • 펜스를 탈출하려고 한다.
  • 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써클링을 한다.
  • 문을 계속해서 긁는다.
  • 밥을 주고 나왔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 대소변을 아예 보지 않고 참는다.

강아지 혼자 남겨두고 외출 후 돌아왔는데 집안의 물건들을 전부 물어뜯어 놓거나 현관문 앞에서 엎드려 있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있는 것입니다. 집안을 어지럽히지 않지만 보호자가 돌아와서 문을 열었는데 강아지가 문 앞에 있다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분리불안이 있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없으면 강아지들은 불안해합니다. 사회화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어릴 때부터 독립성을 잘 길러주었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사회화가 안된 상태에서 보호자에게 의존하게 키운 강아지들은 대부분 분리불안을 겪게 됩니다.

 

강아지비글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 분리불안 이유와 원인

강아지가 혼자 있지 못하는 이유는 독립성과 사회성의 결여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과학적으로 드러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지는걸 힘들어하는 것과 같이 강아지 역시 보호자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보호자와 떨어지는 걸 힘들어합니다. 보호자와의 교감이 매우 중요하지만 어릴 때 사회성과 독립성을 잘 키워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 분리불안이 생기게 됩니다.

 

셰퍼드강아지
강아지 분리불안

  • 보호자의 불규칙한 생활(출근시간이 불규칙적)
  • 이사
  • 새로운 반려견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나서 가족구성원이 바뀌었을 때
  • 학대받은 적이 있을 때
  • 어릴 때 사회성을 제대로 키우지 못했을 때
  • 너무 오래 강아지를 방치했을 때

직장생활을 하고 자녀는 학교를 가는 등 가족 구성원들이 아침만 되면 전부 집안을 떠나고 강아지는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집에 누군가 있다면 덜하지만 강아지 혼자 남겨두고 출근을 하는 경우에 강아지들은 10시간 이상 혼자 남겨지게 됩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혼자 있을 때 견딜 수 있는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시간은 강아지들이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과도 연결됩니다.

리트리버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가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

  • 생후 8주:2시간
  • 생후 16주:4시간
  • 4~6개월령 강아지:5~7시간
  • 6~12개월령 강아지:7~8시간

. 배변훈련이 잘 되어 있고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훈련을 해서 보호자가 없을 때 강아지 혼자 있는 경우 잠을 자면서 기다리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면 8시간 정도 혼자 있을 수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변화가 없고 훈련이 잘되어 있으면 8시간까지는 혼자 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을 넘기게 되면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독일등 반려문화 선진국가들은 하루에 3회 의무적으로 강아지를 산책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하루 24시간을 3 등분해서 8시간 간격으로 강아지가 산책하고 배변활동을 하면서 규칙적인 패턴을 가지게 만드는 건데요. 우리나라는 하루 기본 10시간 이상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강아지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깁니다. 특히 1인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울 때는 분리불안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정상적으로 훈련이 되어 있고 완벽한 성견이라 할지라도 8시간 이상 혼자 있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방법

강아지에게 무한애정을 쏟게 되면 잘못된 애착관계가 형성되면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분리불안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입양한 후부터 적당한 거리감을 두면서 애정을 주고 강아지의 사회성과 독립심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 강아지와 함께 있을 때 과도한 애정 금지
  • 출근, 외출 전 강아지와 산책을 해서 배변활동을 해주고 에너지를 배출해줄 것
  • 혼자 있을 때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기억하게 할 것
  • 출근하는 날이나 외출하는 날에는 밥과 간식은 외출할 때 줄 것(집에 있을 때는 주지 않을 것)
  • 외출 후 다시 돌아온다는 교육을 반드시 해서 보호자가 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걸 인지시켜줄 것
  • 분리불안 해소에 도움 되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TV를 틀어줄 것

웰시코기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집에 있을 때 강아지를 품에 끼고 쓰다듬고 만져주면서 과도한 애정을 쏟게 되면 강아지들은 주인과 잘못된 애착관계가 형성되면서 보호자에게 과잉의존적인 강아지가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도 강아지와 노는 시간을 정해두고 놀아주는것이 좋고 과도한 애정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독립심이 길러져서 혼자 있을때도 잘 놀고 보호자를 찾지 않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강아지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애정표현을 조절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성인데요. 강아지가 3~4개월령이 되었을 때부터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적대적이지 않도록 사회화 훈련을 잘해서 사교성 좋은 강아지가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아닌 다른 동물과 사람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게 해 주어야 분리불안을 겪지 않고 분리불안 훈련도 잘 습득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 외출 후 다시 돌아오는 훈련을 놀이처럼 수시로 해 주면 분리불안 해소에 도움됩니다.강아지에게 기다려를 시키고 문을 열고 나갔다가 3초후 다시 들어와서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5초,10초,1분등 시간을 늘려가면서 놀이처럼 간식을주면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훈련을 어릴때부터 하면 분리불안 해소에 도움됩니다.외출할때는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담요등에 간식을 숨기고 집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서 찾기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외출하기전에 산책을 해주어서 기분전환을 하고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게 해주면 강아지가 혼자 있을 수 있는 힘이 더욱 강해집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규칙적이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겪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 세심하게 살펴보고 그에 맞는 분리불안 해결방법을 적용시켜보세요.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없이는 견딜 수 없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과한 애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지만 보호자와 애착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강아지를 혼자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공들여서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을 해주고 혼자 있을 때 긍정적인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신경을 써주고 규칙적으로 산책시간과 놀이시간을 가지면서 건강한 반려 라이프를 지켜간다면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어느 순간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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