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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개훌륭 115회 자기멋대로인 진돗개 율무와 감정쓰레기통 룽지,단풍이 그리고 아무 생각없는 보호자들.

by 슬탐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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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견가정에서 반려견 키우면서 규칙이 없다면.

매주 챙겨보는 개훌륭.115회차에는 진돗개와 시바이누,그리고 허스키에 반려묘 두마리까지 키우는 가족이 등장했다.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면서 시골로 이사한 부부는 경비견을 키우자는 생각으로 입양을 했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큰 녀석들에 고집이 센 녀석들만 입양을 했다.보통 중형견이나 대형견을 입양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부는 아무것도 모른다.처음 등장해서 아내 보호자가 말하는걸 보고 아....하고 탄식을 내뱉었다.너무 여리고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말투에서도 느껴졌고 단호함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게 보였다.반면 남편 보호자는 그냥 무관심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게으르겠다...는 생각이 그냥 든달까?

개는훌륭하다 115회

그냥 이 가족은 자신들이 데리고 온 견종들의 특성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진돗개 율무는 9개월밖에 안된 강아지인데 경계심도 엄청나고 짖음과 공격성도 있어서 완전히 제멋대로였다.그 구역의 리더는 진돗개 율무였다.모든 진돗개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진돗개는 능숙한 보호자가 키워야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는데 보호자들은 아무것도 몰랐다.아내 보호자는 그저 곧 눈물이 쏟아질것만 같은 표정으로 연약한 목소리만 내고 있고 남편보호자는 무관심했다.

 

율무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시바견 룽지와 허스키 단풍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으면서 공격하고 물었다.입도 엄청 빨라서 예고나 경고없이 순식간에 공격해서 물어버리거나 목을 물고 흔들기까지 했다.9개월이면 아직 강아지인데 도대체 이 견주들은 무얼한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대책없이 3마리나 입양해서 한마리는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고 한마리는 눈치보면서 자기 살궁리하기 바쁘고 한마리는 보호자 머리 위에서 횡포를 부리고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물론 개훌륭이라는 프로그램이 이런 어려운 상황때문에 사연을 보내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받아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건 알지만 이렇게나 무관심하고 대책없는 보호자가 많다는 걸 볼때면 탄식이 나온다.

이경규 진돗개 율무 통제

이경규와 장도연이 투입됬고 진돗개 율무는 어김없이 으르렁 거리면서 헤클업(hackle up)하고 짖어대기 시작했다.그렇게 짖고 있는데도 보호자는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보호자는 단풍이가 온 후에 율무가 이렇게 경계하고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그럴수도 있겠다.아내 보호자의 성향이 오냐오냐 하고 이뻐만 해주는 성격으로 보였다.)보호자가 율무를 확실하게 리드하고 통제를 하는 상황에서 단풍이가 왔다면 이런 상황은 안생겼을 것이다.아내 보호자는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고 남편 보호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보여서 이 보호자들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마도 강형욱 훈련사도 영상을 보면서 그런점들은 다 파악했으리라.쓴소리로 하지 않고 돌려서 좋게좋게 말했지만 어떤면에서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이경규는 전혀 통제를 하지 못하고 강형욱 훈련사에게 넘겼다.

진돗개 율무의 공격성

아주 순식간에 달려들어서 물어버리는 율무를 보면서 (주인 잘못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은 반려견을 훈련시킨다기 보다 보호자들을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대부분의 사연을 보면 보호자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가만히 보면 공통점이 있다.마음이 여린 보호자들이 키우는 반려견들이 문제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마음이 약해서 단호하게 혼내지도 못하고 리드하지도 못해서 반려견에게 끌려다니는 것이다.똑똑한 강아지일수록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번 회차에서 보여진 상황역시 마찬가지다.강형욱 훈련사는 영상을 보면서 진돗개 율무가 크고 강한개에게는 약하고 겸손해지며 작고 약한 개들에게는 강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아직 아기인 허스키가 성장하게 되면 반대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그리고 만약 율무가 없었다면 시바견인 룽지가 율무와 같은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했죠.이 모든건 보호자가 적절하게 통제하고 규칙을 잘 만들었다면 없었을 상황이다.

진돗개 율무의 공격성에 대한 통제와 훈련 시작

강형욱 훈련사가 투입되고 보호자에게 율무의 리드줄을 짧게 잡고 짖을때마다 살짝씩 올려서 제지하라고 한다.보호자가 살짝 당기자 이내 짖음이 수그러든다.그러면서 강 훈련사는"이정도 짖음은 충분히 통제가 가능한 수준인데 통제를 안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보호자들은"아~~오~~~"하면서 감탄한다.아니 이정도도 안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통제를 해서 반려견이 잘 따라주면 터치없이 말로만 칭찬해주어야 한다.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써도 충분히 통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율무가 계속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자 강훈련사가 율무의 리드줄을 잡고 한바퀴 돌려보라고 한다.한바퀴 돌리려고 할때 고집을 피우는게 보인다.여기에서 얼마나 이 진돗개에 대한 통제훈련이 안되어 있는지 보인다.그리고 율무는 경계하면서 하품을 한다.이런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운 것이다.

 

룽지와 단풍이는 율무가 통제되고 있는동안 강훈련사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는 훈련용간식을 감지한건지 애교를 부리면서 강훈련사 뒷주머니를 핥는다.평소에는 율무가 주도권을 잡고 있어서 매일이 두려웠는데 율무가 통제되자 편안해진 게 보였다.율무가 가까이 다가오면 시바견 룽지는 눈치를 보면서 강훈련사 뒤로 숨고 단풍이는 아무것도 모르는게 보였다.

 

단풍이가 유독 율무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었던 이유는 룽지가 눈치가 빨라서 상대적으로 덜 물리고 단풍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였기 때문에 항상 율무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율무는 갑자기 누워서 눈을 슬그머니 감는데 이는 이 짜증나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것이 없다보니 회피하는 것이었다.아무것도 모르는 보호자들은 이런 상황이 잠이와서 자는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상황모면을 위해 자는 척하는 것이다.강훈련사는 이 강아지들에게 전혀 휘둘리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것 뿐인데 상황은 조용해졌다.반대로 말하면 평소에 보호자들은 휘둘리고 있었다는 뜻이다.

진돗개 헤클업

리드줄을 놓아주자 율무는 누워있는 단풍이에게 다가가서는 냄새를 맡는다.그 이유는 자기가 서열이 위라는 것을 으시대기 위한 행동이었다.그런 행동을 하면서 가장 만만한 단풍이에게 자기가 화났으니 얌전히 있으라고 암시하는 것이다.이게 다견가정에서 서열이 정해져버리면 생기게 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다행인것은 사람을 공격하진 않았다.통제과 행동교정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율무는 소파위로 올라가서 강훈련사를 향해 짖는다.왜 소파위에 올라갔을까?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는 개들의 특성이다.높은 곳에 올라가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경계하는 것이다.이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판단될때 이렇게 행동한다.그 상황에서 시바견 룽지는 강훈련사에게 가서 애교를 부린다.율무가 강자가 아니고 강훈련사가 강자라는 것을 눈치챈것이다.이렇게 눈치빠르게 대처하는 걸 보면 여차하면 룽지역시 율무와 똑같이 행동하거나 반대로 율무를 공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강훈련사는 진돗개 율무가 아마도 다른개의 냄새를 맡으면서도 다른 개가 자기 냄새를 맡지 못하게 했을꺼라고 했다.보호자는"맞아요"라고 답변했다.이런 행동은 상당히 이기적이고 권위적인 반려견의 특성이다.

그 순간 룽지와 단풍이가 놀다가 싸움이 붙었다.시바견이 물고 장난치고 있는데 단풍이가 다가오자 공격한 것이다.그런데 그 순간 단풍이 역시 마찬가지로 룽지의 목을 물려고 하는 행동을 하는게 보였다.진돗개 율무에게 당하면서도 답습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런 행동은 이 반려견들이 모두 성견이 되고 나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돗개 율무 공격성

강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경고한다.다견가정에서 서열이라는 시스템이 있으면 문제가 된다고 하면서 필요한 시스템은 보호자가 독재자가 되고 보호자와 반려견이라는 서열만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호자는 방관자가 되고 반려견들끼리 서열이 생기면 안되는 것이다.

율무가 통제받기 시작하면서 룽지는 율무의 똥꼬냄새를 맡으면서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보여진다.이런 행동은 율무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룽지가 서열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행동이다.그런데 보호자들은 이런 걸 전혀 모른다.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알려주면서 행동교정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면서 보호자는 처음으로 율무와 교감한다.다견가정에서 규칙이 없다면 반려견들끼리 서열이 생기면서 혼란이 야기된다.반드시 보호자는 모든 반려견에게 공평하게 애정을 준다는 생각을 갖지말고 철저히 규칙을 세워서 키워야 한다.물론 반려견의 기질에 따라서 다견가정도 평화로운 경우가 있다.아이들이 태어날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질이 있을 것이다.그 기질에 따라 보호자는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아기들 육아도,개육아도 일관적인 교육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케이스 마다,상황마다 다르기에 거기에 맞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규칙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나마 일관되게 통용되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진돗개 특성

진돗개특성

진돗개 성격과 특성

  • 진돗개는 늑대와 유전적으로 매우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수렵본능이 강하다.
  • 중형견이며 체코 50cm내외,몸무게는 15~20kg이 보통
  • 운동신경이 상당히 뛰어나고 민첩하고 날렵하다
  • 몸이 매우 다부지고 균형감있는 체형에 근육질 몸매
  • 사람을 도와 사냥을 하거나 집을 지키는 사역견으로 많이 활약
  • 이중모이고 털빠짐 심한편이며 봄,여름에 털갈이를 한다.
  • 매우 깔끔쟁이여서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 실내배변을 싫어하고 실외배변을 하더라도 구석진곳을 찾는 경향이 있다
  • 청각과 시각이 매우 예민하다
  • 매우 똑똑하고 사람의 감정파악도 잘한다.
  • 귀소본능이 강하다
  • 충성심이 강하다.

진돗개가 충성심이 강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이는 충성심보다는 낯선 사람이나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매우 강한 편이고 자신의 영역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서 침범을 하거나 보호자에게 다가갈려고 하면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경계하고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많다.사실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견종이다.어릴때부터 훈련을 잘해줘야 순치되고 사회성 좋은 강아지로 길들여진다.다른 사람의 스킨쉽을 매우 싫어한다.그래서 함부로 접근해서 만지려고 하면 안된다.머리 위로 손을 가져갔다가는 물리기 쉽상이다.보호자와 서열관계가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으면 통제도 안되는 엉망진창인 개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산책을 나가보면 고양이나 쥐등을 발견했을때 달려들려고 하는 행동도 자주 보인다.이런 행동은 소형견에게도 이어져서 물림사고가 많이 생기기도 한다.진돗개가 2~4개월령 정도되는 아기일때 다른 개들과 사회성을 잘 길러주고 보호자가 서열정립을 잘해서 훈련을 시키면 가장 문제 없는 반려견으로 성장하는 것도 진돗개이다.어릴때 잘 훈련시키면 더없이 훌륭한 반려견이 되는 것도 진돗개이기 때문에 초보견주보다는 능숙한 보호자가 입양하는 게 좋다.귀소본능이 강한 개라고 알려져있지만 낯선환경에 대한 적응을 잘 못해서 자기공간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습성이 강하다고 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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