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펫구글 스토리

유기견 크림이 아빠된 신동엽,'역시 동물농장 MC'

by 슬탐 2022. 3. 2.
반응형

동물농장 MC21년 만에 유기견 크림이 입양한 신동엽

유기견크림이

평소에 강아지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아서 오늘은 TV 동물농장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21년 지기 동물농장 아저씨가 너무너무 귀여운 유기견 크림 이를 입양했다는 소식이 나오더라고요. 유기견 입양을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전 개인적으로 유기견 입양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입양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이니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강아지도 케어하고 돌본다는 건 사실 내 개인 생활이 없어지는 거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벌써 21년째 동물농장 MC를 해오고 있는 신동엽은 그런 면에서 매우 신중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진행해왔지만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쉽게 입양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는 그는 이번에 안락사 위기에 처함 어린 강아지 크림 이를 입양했습니다.

생후 3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왜 안락사 위기에 처한 걸까...

하얗고 똘똘하고 순한 눈을 가진 강아지 크림에는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와서 안락사 위기에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그 임신한 어미를 개인 구조자가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했고 그 후 4마리의 이쁜 강아지를 낳았다고 합니다. 신동엽은 그중에 한 마리를 입양한거예요.안락사 위기의 강아지를 입양한걸로 기사가 나기도 했던데 안락사 위기에 있던 강아지는 개인구조자가 구조한 거고 그 강아지의 아기를 신동엽의 가족이 입양한 거에요.

신동엽-크림이

신동엽의 가족은 4마리의 아기 강아지 중에 크림이 가 눈에 쏙 들어왔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들과 가족들이 사랑을 듬뿍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용인 보호소에서 입양을 한 신동엽은 동물농장 아저씨답게 애정이 듬뿍 담긴 눈으로 크림 이를 보는모습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위트있고 재치있는 그가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는 매우 신중하고 진지하면서 진심이라는게 느껴졌어요.

놀라운토요일-신동엽

신동엽이 진행하는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유기견 크림이를 입양한 것에 대해서 너무 행복해하면서 자랑하는 모습이 나왔었죠.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거 보니 기분이 좋네요. 매주 기구하고 독특하고 사연 많은 강아지들이 나오는데 그리고 마음이 왜 안 흔들렸을까? 아마도 이렇게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힘든 아이들 아픈 아이들 보면 마음이 가기 마련이고 고민도 하게 됐을 텐데 그간 신중하셨던 거겠죠? 그래서 이번 입양에 더욱 축하해드리고 싶네요. MC조이가 크림이랑 신동엽이 닮았다고 했는데 진짜 닮은 것 같아요.ㅎㅎ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유기견 입양에 대해서..

하루에도 수백 마리가 유기되고 보호소로 보내지고 안락사 위기에 처하고 1년에 1만 마리 이상이 안락사를 당하는 게 현실인 우리나라. 그중에는 유기견을 입양한 후에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생기고 있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유기견을 홍보하는 사람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이 흘러나올 만큼 감성에 기대는 말로 호소하고 자극적인 사진으로 입양을 유도합니다. 반면 그런 내용들을 본 사람들은 반려견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입양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게 참 딜레마인 것이 유기견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고 입양을 주선하는 분들은 안락사가 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그래서 감성에 기대게 되고 입양하는 사람들은 그냥 가족으로 받아들였다가 힘들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곧 안락사된다는데 모른 채 지나치기가 너무 힘들죠. 안쓰럽고 딱해서 입양했는데 이 녀석들은 버려진 녀석들이니 저마다 사연이 있습니다. 그 사연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능숙하게 케어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도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인데 처음 키워보는 초보 견주들이 입양을 하게 되면 견주도 다치고 강아지는 교감을 못한 상태로 다시 되돌려지거나 버려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안락사를 당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안타깝고 황망한 현실입니다.

유기견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각 지자체마다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춘 보호소에 유기견 보호뿐만 아니라 입양 보낼 때 입양할 가족에게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기견들은 나이대도 저마다 다르고 사연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우던 반려견을 보내고 다음 반려견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유기견 보호소를 찾는 분들의 경우에는 또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힘들게 유기견을 입양 보내고 난 다음에 다시 버려지는 악순환을 막고 선순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신동엽이 유기견 크림 이를 입양한 것에 대해서 전 좀 더 좋게 보이더라고요.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지는 건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하고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니 반드시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동엽 씨가 입양한 크림이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올바른 유기견 입양에 대해서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