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사건사고

계곡살인 이은해 조현수 사형아닌 무기징역

by 슬탐 2022. 9. 30.
반응형

 

계곡 살인의 가해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남편의 보험금을 노리고 치밀하게 계획해서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 없이 거짓으로 일관했다. 법조계에서는 최소 무기징역이 구형될 것이라고 했었고 여론은 사형을 원했다. 계곡 살인은 사고사로 위장해서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에 살인까지 더한 사건이었고 사망한 윤 씨가 생전 이은해와 결혼 후 삶에 대한 면면들이 드러나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은해-조현수
계곡살인 이은해 조현수 무기징역

 

계곡살인 이은해 조현수 무기징역 구형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하지 못하는 이은해의 남편 윤 씨를 구조장비도 없이 4M 높이에서 깊이가 3M나 되는 계곡에 뛰어들게 했다. 이은해는 내연남인 조현수와 함께 자연스럽게 놀러 갔다가 남편이 물에 빠져서 죽는 시나리오를 짠 것이다. 내연남과 놀아난 것 자체만으로 도 치를 떨게 하는 사건인데 그 내연남과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이은해는 복어 피를 넣어서 음식을 먹게 해서 살해를 시도하기도 했고 낚시터에서 남편을 물에 빠뜨려서 살해하려고도 했다. 계곡 살인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 그러다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오피스텔에서 잡히면서 파렴치한 범죄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은해-조현수
이은혜,조현수

오늘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결심공판이 있었다.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둘 다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무기징역과 함께 5년간 보호관찰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특정 시간 외출제한, 피해자 유족 접근금지 등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뻔뻔한 계곡살인범 이은해 조현수

가평계곡이은해-조현수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이은해는 2011년에 사망한 윤 씨와 사귀면서 연인이 되었다가 2017년에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라 함은 결혼을 한 것인데 그 이후에도 다른 여러 남자들과 동거가 교제를 해왔고 그 과정에서 남편 윤 씨의 돈을 뜯어내 왔다. 남편 윤 씨는 3000원이 없어서 사정사정하면서 입금해달라고 부탁하는 기이한 부부관계였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계곡 살인으로 피의자 신분이 되고 검찰 조사를 받을 때부터 반성 따위는 없었다. 조현수는 조사과정에서 검사를"찐따'라고 했다."XXX검사 찐따ㅋㅋㅋ, 말하는 거 찐따 같기는 해, X 전다. 거짓자백ㅋㅋ"이라는 메모가 적힌 편지를 지인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은해에게 남편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내연관계를 이어온 것도 모자라 모의해서 살해까지 저지르고 조사과정에서 검사를 조롱하는 뇌구조는 경악스러웠다. 구속된 후 이은해는 검찰이 강압수사를 했다면서 사법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

 

무죄 주장한 이은해와 조현수

이은해
이은해와 사망한 윤씨

 

윤석열의 '이 XX''바이든''날리면'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국민들이 다 들었는데도 자신은 기억이 안 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스러움이 이은해와 조현수에게도 그대로 드러난다. 계곡 살인의 살인범으로 이은해와 조현수가 지목된 이유는 윤 씨가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곡에 뛰어들게 만들어서 살인을 저질러놓고는 구명조끼와 튜브를 던져주고 119에 신고했단다. 조현수는 물속을 수색하고 피해자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검찰에서는 이은해 남편 보험이 실효과 부활이 반복된 것에 대해서 이은해와 조현수가 보험금을 노렸다고 봤다. 보험금이 8억이었다. 생명보험 8억이 되려면 보험료가 매우 비싸다. 이 비싼 보험료를 실효와 부활을 반복하면서 살해할 시기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고인이 된 윤 씨가 수영강습을 4개월 동안 받았다고 하는데 윤 씨의 누나의 증언에 따르면 이은해와 윤 씨의 결혼생활은 정상적이지 않았고 동생 윤 씨는 수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했다. 대관령 계곡에 놀러 갔을 때도 윤 씨는 물을 무서워하면서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면서 동생이 스포츠센터에 등록했다는 이야기는 사망 이후에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은해는 "잘못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제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해주고 저를 끝까지 진심으로 대해준 오빠를 절대 죽이려고 하지 않았고 오빠를 죽여서 보험금을 타려고 계획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고, 조현수는 "형의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같이 있었기 때문에 형의 가족 분들이 저를 원망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보험금 때문에 형을 죽이려고 한 적이 없다"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유죄를 인정한 이은해 지인들

이은해
이은해 무기징역

계곡살인에는 이은해와 조현수뿐만 아니라 이은해의 지인 7명도 기소되었다. 죄목은 살인방조죄다. 지인들은

모두 이은해와 사망한 남편이 부부 사이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돈을 목적으로 만나는 남자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낚시터에서 복어독 사건에서도 지인들은 연루되어 있었고 남편인 윤 씨와 이은해와 조현수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이은해는 조현수와 애정행각을 했기 때문에 부부 사이라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인들은 이은해가 남편 윤 씨의 등골을 빼먹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계곡 살인 방조범으로 몰릴걸 알면서도 지인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 씨를 담그려 한다는 살해 계획을 들은 적이 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계곡 살인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

계곡살인 피해자 유족
계곡살인 피해자 매형

 

가족이, 사랑하는 동생이, 사랑하는 아들이 번듯한 직장을 다니면서 한 여자와 결혼해서 옷 한 벌 제대로 입지 못하고 김밥 먹을 돈, 차비도 없어서 아내에게 구걸하듯이 살다가 자신의 명의로 된 보험이 불의의 사고가 아닌 고의의 사고를 담보로 가입되었다는 사실을 안 계곡 살인 피해자 유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 계곡 살인 피해자인 윤 씨는 2019년 6월 30일 계곡으로 뛰어들면서 가족과 가해자들과 이별해야 했다. 유족들은 왜 동생이 뛰어내려야 했는지 왜 빈곤하게 살아야 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2019년 6월 30일 동생을 보내고 나서 지금까지도 이은해로부터 설명이나 사과를 듣지 못했다”며 “왜 동생이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빈곤하게 살아야 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남편이 사망해서 장례식을 치르는데 담배 피우면서 웃고 있던 이은해를 보고 어떤 마음이었을까.. 유족들은 계곡 살인 가해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했다. 어떻게 만족할 수 있을까?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사망한 이은해 남편 윤 씨의 매형은 한 사람을 매장하는 게 아니라 빨대를 꽂았다는 것에서 가장 가슴이 아프고 마지막에 라면 하나도 못 사 먹을 정도의 비참한 삶을 살다가 간 것에 대해서 화가 난다는 말도 했다.

 

계곡살인 피해자 유족
계곡살인 피해자 매형

 

이은해는 "저의 못난 과거 행실로 인해서 지금까지 비난받았다""하루하루가 지옥이어서 힘들고 제 자신도 원망스럽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으나 검찰은 구조를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일부러 구조하지 않고 살해했을 때 적용되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는'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적용해서 계곡 살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계곡 살인범 이은해! 당신 남편은 당신과 있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을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의 지옥이 시작된다. 반성도 없이 무죄를 주장한 파렴치한 살해범들에게는 사형이 구형되어야 마땅한데 최종 선고에서도 부디 무기징역이 선고되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