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영부인이 되어야 하나보다. 주가조작에 개입하고 허위경력으로 사기 쳐도 수사받지 않는 김건희를 보면서 국민들은 심각한 괴리감을 느낀다. 다름 아닌 검찰 출신에 공정과 상식을 슬로건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의 형수 되는 사람이다. 김건희는 무려 2020년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장을 접수했고 작년에 김건희를 제외한 모든 혐의자들은 재판에 넘겨지거나 처벌 수순을 밟고 있다.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소위 말하는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사실상 계좌를 비롯해서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음에도 김건희 수사는 깜깜이다.
김건희 수사하라 외쳤다가 연행당하고 강압수사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에게 본인명의 계좌를 5개 빌려줬다. 주가조작에 활용된 157개의 계좌 중 5개가 김건희 계좌였다. 그리고 김건희 본인도 주식매수를 40억 원이 넘게 했다. 권오수 회장의 권유로 매수한 주식도 5억이 넘는다. 지금까지는 김건희는 권오수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행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친분이 있어서 5개의 계좌를 주가조작 일당에게 맡기고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반인이면 2020년 4월에 수사가 시작되었으면 2020년 안에 법정 구속되었을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는 수사 한번 받지 않았다.
2022년 4월에 대학생진보연합의 대학생들이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를 수사하라고 외쳤는데 바로 경찰에 연행돼서 수감됐다. 이에 대학생 진보연합은 반발하고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학생들을 연행해간 서초경찰서는 대박 생들에게 "확성기와 마이크 등 활동 자금출처가 어디냐? 북한의 지령을 받고 집회를 벌인 것이냐? 북한에서 자금을 조달해 준 것이냐"라는 황당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해당 학생을 '피의자'신분으로 전환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황당한 출석요구에 조사날짜 연기를 요청했더니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은 '안 오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라고 협박했다. 조사받던 최 씨는 "조사과정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는 나에게 특정 답을 요구하고'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 아니냐', '북한에서 자금을 조달해 준 게 아니냐'라는 질문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생 진보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강압적, 모욕적인 수사를 진행한 서초경찰서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애초에 응당 했어야 할 김건희에 대한 수사가 있었다면 이런 일 도 없었을 텐데 대선이 끝나고 당선이 되면 권력으로 덮기 위해 끝까지 버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김건희 허위경력 가짜이력 수사하라 현수막 설치했더니 압수수색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심할 수밖에 없고 허위경력과 가짜 이력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김건희는 대선 기간 사과하기도 했다. 사과로 끝난 게 신기할 따름이긴 하지만 어쨌든 자신의 경력을 포장하기 위해서 거짓 이력을 꾸민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런데 지난 3월 29일에 인천에서 현수막을 설치했던 이 모 씨는 갑자기 압수수색이 들어와서 휴대폰과 현수막 1장을 압수해갔다. 그리고 휴대폰은 포렌식을 했다. 한동훈 장관의 폰은 포렌식도 안 하더니 김건희 수사하라고 현수막 걸었더니 압수수색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의자가 돼서 수사를 받게 되었다. 그 이유는 대선 기간에 현수막을 설치해서 공직선거법 제90조 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법 위반이었다는 것이다. 해당 현수막이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한다.
김건희 팬카페는 우파 유튜버고소
김건희를 하나의 수익모델로 생각하고 과하게 유튜브에서 언급하고 있는 유튜버를 김건희를 무당, 사기꾼이라고 했기 때문에 명예훼손 혐으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거의 광적으로 김건희를 사모하고 비호하고 있어서 김건희나 윤석열에게 무언가 안 좋은 언급이 있으면 언론이든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상관없이 설쳐대고 있다. 강신업은 유례없는 대통령 영부인의 팬카페를 만들어서 하나의 교리로 만들어가는 모양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대통령실을 질책하고 국민의 힘에서 윤심이 반영된 곳곳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건희의 사진을 어떻게 일반인에게 보내서 팬카페라는 곳에 올리게 하는 건지도 신기하다. 그리고 팬카페에서는 김건희를 신봉하다시피 하고 있다. 불통 윤석열이 내치거나 제재를 가하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인지도 많은 이들이 궁금하게 한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신평 변호사와 막말 논쟁을 벌이기도 하면서 마치 윤석열과 김건희 아바타의 대리 싸움처럼 보이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나 김건희에 대해서 누군가가 안 좋은 평을 하면 해당 인물에 대해서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로 도배해서 보는 이들도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 윤 핵 관중의 한 명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김건희의 하수인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 황당무계한 일련의 과정에서 김건희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얘기가 끝이다.
김건희는 '쥴리'가 맞다 했더니 고소당한 안해욱 태권도협회 초등부 연맹 회장
윤석열 대선 당시에 김건희의 의혹 중 하나였던 '쥴리'. 김건희가 쥴리이고 실제로 여러 번 만났다는 당사자인 안해욱 태권도협회 초등부 연맹 회장은 언론에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운형 했었던 라마다 호텔 안의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를 만났다고 발언했다가 고발당했다. 안해욱의 말에 따르면 쥴리와 2년에 걸쳐서 두 자리 숫자로 만났다고 한다.언론에 보도된것은 4번으로 보도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두자리 숫자의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 두 자리 숫자면 열 번 이상 만났다는 것인데 10번 이상 만났으면 김건희가 모를 리가 없다는 고 말하면서 안해욱은 거짓말한다는 누명을 쓰고 김건희에게 고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해욱은 고발당한 것에 대한 진술서를 61쪽 분량으로 준비했고 매우 구체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안해욱 회장은 김건희와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났다는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재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김건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거짓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고 있느냐?라고 말하면서 '김건희가 쥴리라고 말한 사람들 수십 명이 고발당해서 조사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김건희의 엄마인 최은순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인 정대택 씨는 안해욱 회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김건희 스폰서인 조남욱 회장이 태권도 협회 직위를 맡으려고 안해욱 회장에게 로비하던 시기에 약 2년간 만남을 가졌던 사실에 대해서 확실한 팩트를 가지고 열린 공감 TV에서 방송한 것을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일가가 국민의 힘, 폐륜 유튜버들, 건사랑 카페 뒤에 숨어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고소, 고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 수사는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하다. 안해욱 회장이 잘못된 거라면 직접 대면해서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면 되지 불필요한 잡음이 생기게 놔두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김건희 수사는 그대로 묻힐까?
김건희의 녹취록이 생각난다."한동훈한테 제보할 거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라. 내가 전달해주겠다. 내가 한동훈하고 자주 연락한다"라고 말했던 김건희와 윤석열의 구상은 대선까지 버텨서 당선이 되면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고 검찰로 인사 도배한 후 경찰을 쥐락펴락해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고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은 아마 전 국민이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려다가 졸렬한 국민의 힘은 스스로 무너지고 윤석열은 본심이 그대로 국민에게 들키면서 지지율이 28%로 떨어졌다. 하지만 스타장관은 탄생했다. 윤석열의 그림인지는 모르겠지만 소통령이라 불리는 한동훈 장관이 대정부질문에서 전정권의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과의 싸움에서 마치 말꼬리 잡기 하듯이 답변하면서 김건희 사건을 1년여 넘게 수사해오고 있고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와는 반대로 김혜경 법 카사용에 대해서는 13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무슨 수사가 이뤄진 걸까? 상식적으로 봐도 일반적인 조사라면 벌써 소환 조사해서 끝냈을 것인데 김건희는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고 검찰에서는 대선 전후로 소환일정 조율을 시도했었다.
김건희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다행스럽게도?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와 함께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팀장과 서울 중앙지검장은 교체됐다. 그리고 김건희의 주가조작과 관련해서 변호를 담당했던 조상준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윤석열이 당선되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되었다. 조상준 변호사는 윤석열이 검찰총장일 때 대검 형사부장을 지냈던 윤석열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희한하게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인 권오수의 아들인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윤석열 취임식에 VIP로 초대됐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의 회사 주요 임원진들도 취임식에 참여했다. 신기한 것이 김건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주가조작의 피의자와 앞뒤로 앉아서 취임식자리에 VIP로 초대됬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대통령실은 늘 그렇듯 아무도 모른다.안정권 누나도 그렇고 안정권도 그렇고 어떻게 해서 참석하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한다.김건희의 허위경력은 서면조사로 끝나버렸다.수사가 진행중인데 범죄인과 함께 앉아있는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그걸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에게만 묵과하는 한동훈도 이해가 안 된다.
현재 김건희의 수사는 윤석열의 최측근인 서울 중앙지검장은 송경호에게 배당되어 있는 상황이다.지난 18일에 검찰인사를 단행할때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한 윤석열 사단의 특수통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52세이며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명박 적폐 수사를 담당하기도 했고 조국 사태에 대해 한동훈과 함께 한 핵심인물이다. 결국 윤석열과 한동훈이 원하는 각본대로 만들어가는 모양새다.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과 허위학력. 경력과 최은순의 잔고증명서 위조 공모 혐의 등에서 송경호가 서울 중앙지검장이 되면서 사건을 묻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동훈의 최측근이요 윤석열과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건 결코 우연일 수 없다. 이미 계획된 각본이 있고 이 각본대로 만들어가는 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밀어붙이고 국민의 말에 눈과 귀를 닫아버린 이유가 그런 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정과 상식?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3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국민들이 촛불 들기 시작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김건희 수사는 과연 봐주기로 끝나버릴까? 짙은 혐의에 혐의 없음을 적용하기 위해서 어떤 스토리를 전개할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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