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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구글 스토리

보더콜리 아무나 키우면 안된다.개의 특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자

by 슬탐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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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보더콜리 한 마리가 연희동 주택 건물에서 입마개를 한채 뜨거운 뙤약볕에서 실외기 옆에 누더기 상태로 묶여있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제보자는 가까운 건물에서 거주하시는 듯 보더콜리가 학대당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SNS를 통해서 사진 몇 장과 함께 구조요청을 했었는데 의외로 보더콜리가 심심찮게 유기되고 학대당하거나 파양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보더콜리는 견주가 너무 짖어서 입마개를 해두고 그늘 하나 없는 좁은 곳에 배설물도 안 치우고 물도 못 먹게 하고 사료도 주지 않고 키우고 있는 듯했습니다. 얼굴을 보면 눈 한쪽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살짝 함몰된 듯한 느낌도 들어서 보호자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학대를 당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하게 합니다.

연희동 보더콜리학대연희동 보더콜리 학대
연희동 보더콜리 학대

 

보더콜리
보더콜리

 

 

"동물보호법 8조 2항"-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고양이 등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의무를 위반해서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면'학대'에 해당합니다."동물 시행규칙 제4조" 에도 동물학대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키울 능력도 안되고 개선할 의지도 없다면 반려동물은 키우면 안 됩니다. 연희동 보더콜리는 '학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더콜리에 대해서 특성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등 보더콜리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특징

보더콜리의 특징

항상 얘기하지만 사람은 소개팅을 하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면서 인간관계를 특정짖습니다.나와 잘 맞는 사람과 나하고 잘 맞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하면서 나의 성격과 상대방의 성격 등에 대한 궁합을 따지면서 만남을 이어가죠. 그래서 결혼상대를 고르고 선택할 때는 더욱 신중합니다. 평생 가야 할 반려자이기 때문인데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키울 때 외모를 첫 번째 조건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는 너무 많습니다. 애기 강아지일 때는 어떤 강아지든 다 이쁜데 문제견이 되는 건 어떤 보호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보호자의 성격이나 성향의 문제일 수 있지만 강아지의 특성과도 매우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입양할 때 가장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강아지의 특성입니다. 물론 개들마다 기질이 다르지만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내가 어떻게 케어하면서 반려견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특징

 

보더콜리는 지능이 매우 높고 애기때 너무 귀여우면서 활달해서 요즘 산책을 나가보면 매우 많이 보이는 견종입니다. 어질리티 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입상하는 강아지도 보더콜리입니다. 해외 영화나 미드를 보다 보면 넓은 잔디에서 프리스비를 하는 보더콜리와 견주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보면서 보더콜리에 대한 로망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보더콜리는 스코틀랜드가 원산지인데 순록을 지키거나 양치기 견으로 유명한 사역견. 목양견입니다. 활동량이 어마어마하고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고 활동적이면서 체력이 좋은 보호자와 만난다면 매우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루에 2시간 정도 산책해주는 것이 최선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사람이 보더콜리를 입양하면 문제견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출근 후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짖음 문제 때문에 이웃에게 미운털 박히기 딱 좋은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정적이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과는 맞지 않습니다. 몸무게가 15~25kg 사이로 중형견인데 중형견보다 좀 더 큰 중 대형견으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한번 가르쳐주면 바로 습득할 만큼 매우 영리한 강아지이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함께 오랜 시간 보낼 수 있는 보호자를 만난다면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견종이어서 보더콜리를 입양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사회화를 잘 시키고 훈련하면 보호자에게 순종하고 훈련할 때 특유의 끈기 때문에 훈련사들은 훈련시키는 재미를 느낄 만큼 멋진 견종이 보더콜리입니다. 경찰견이나 마약탐지견 같은 특수목적견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만큼 영리한 견종입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특징

보더콜리 종류

털길이:단모,중모,중장모,장모

털 색깔:블랙 앤 화이트, 블루멀, 초코 앤 화이트, 레몬, 트라이 칼라, 레드 멀, 그레이 앤 화이트

보더콜리의 털 색깔은 매우 다양하고 장모종이 많지만 털 길이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털 빠짐이 매우 심한 견종중 하나이기 때문에 산책 후에는 항상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골든 레트리버의 털 빠짐과 거의 동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키우려면 빗질을 자주 해주면서 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강아지 털 빠짐에 예민한 보호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털이 너무 빠져서 집 밖에 묶어놓고 키우시는 분들도 있는데 묶어놓고 키우기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하는 견종인데 묶어두면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문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털 빠짐 때문에 파양 되거나 유기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는 견종이 보더콜리입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종류
보더콜리
보더콜리종류

보더콜리를 키우고 싶다면

 

영리하고 활동적인 보더콜리의 매력에 빠져서 키우고 싶다면 입양하기 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보더콜리는 엄청난 평야에서 양을 모는 체력이 대단한 견종이어서 인터넷에 나와있는 하루 2시간 정도 산책해줘야 한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보호자가 기진맥진할 만큼 미친 듯이 뛰어야 어느 정도 에너지를 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넓은 곳에서 원반 던지기를 하면서 강아지를 풀어놓고 반려견의 훈련을 할 수 없고 결국 돈을 들여서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해서 생각보다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2~3시간 쉬지 않고 전력질주할 수 있다면 보더콜리를 키워도 됩니다. 특히 어릴 때는 사람도 그렇고 모든 강아지가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면 훈련성과도 충분한 교감도 불가합니다. 보호자의 체력이 강해야 하고 마당이 넓고 출퇴근에 자유로워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보더콜리를 키우기 위한 기본 조건에 해당됩니다. 리더십이 있는 보호자라면 보더콜리를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공간이 넓어야 합니다. 보더콜리를 키울 때 보호자가 리더십이 없다면 보호자 머리 꼭대기에 올라갑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보호자의 행동과 몸짓에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눈치가 빠르며 일정한 루틴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기억할 수 있는 보더콜리는 영리한 지능이 장점이면서도 리더십 없는 보호자에게는 너무 힘든 강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에 대한 지식과 보더콜리의 특성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베테랑 보호자가 키워야 합니다. 초보 견주에게는 부적합합니다. 마음이 여리고 강아지를 아기 다루듯이 하는 보호자와 보더콜리는 최악의 궁합입니다. 규칙을 정하지 못하고 강아지에게 몸도 마음도 질질 끌려다니면 보더콜리에게 굴종하게 되는 이상한 관계 형성으로 집안에서 상위 포식자로 성장하는 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훈련할 수 있고 컨트롤할 수 있는 보호자여야 합니다. 물론 강아지의 기질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순하고 활동량이 적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보더콜리는 어마 무시한 활동량을 채워줘야 만족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고 훈련을 잘 시킬 수 있는 보호자가 키워야 합니다. 연희동 보더콜리 학대견 같은 경우에는 보호자가 보더콜리의 특성에 대해서 전혀 모른 상태에서 키우면서 보호자가 원하는 것만 강아지에게 요구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놀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서 짖고 어리광 부렸을 텐데 주인 잘못 만나서 짖는다는 이유로 이 더운 날씨에 입마개를 한채 음식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시는 불운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보호자의 성향에 맞는 강아지를 입양해야 반려견과 보호자 둘 다 행복한 반려 라이프를 살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보더콜리 단점

1. 보더콜리는 다른 견종에 비해서 짖음이 많은 편입니다. 중형견이기 때문에 짖는 소리도 매우 커서 아파트에서 키우면서 제대로 활동량을 채워주지 못하고 어릴 때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리한 강아지들은 요구성 짖음이 많은데요. 놀아달라거나 산책 나가 자는 등의 이유로 짖는 경우도 많습니다. 충분한 산책으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게 해 주어야 짖음 교육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입질이 있습니다. 양치기 개로 활약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을 축사로 몰면서 발 뒤꿈치를 입질하던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입질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음 약하고 여린 보호자와 함께 생활한다면 보호자는 매일 물릴 수 있습니다. 개 훌륭이나 세나개에 나오는 보더콜리의 입질 문제의 대부분은 보호자가 여리고 단호하지 못하면서 정확한 규칙이 없거나 초보 견주여서 생깁니다. 어릴 때 손가락을 물거나 할 때 확실하게 제지해서 못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3. 지나가는 물체나 오토바이, 자전거등에 달려들 수 있습니다. 동체시력이 빨라서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편입니다. 전동 킥보드나 오토바이 자전거등이 지나가면 달려들려고 하거나 짖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힘이 없으면 그냥 끌려가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사회화 훈련하는 과정에서 산택을 나가면 움직이는 물체는 오토바이 등에 달려들려고 할 때 확실히 제지하고 앉아 시킨 상태에서 간식을 주면서 달려들지 않고 인내하고 참으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단호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더콜리의 사회화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4. 다른 개에게 달려들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다른 개를 만나면 놀고 싶어서 짖기도 하고 달려가려고 하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이 다른 개에게는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개들끼리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후 3개월이 되면 사회화 훈련을 하면서 보호자가 다른 개를 만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흥분을 하면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고 보호자가 보더콜리에게 힘에서 밀리면 안 됩니다. 질질 끌려간다거나 하면 안 되고 목줄을 채운채 확실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릴 때 다리사이에 강아지를 넣어서 힘을 주어서 꼼짝 못 하게 하는 등 '너보다 내가 힘이 더 쎄'라는 것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

5.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보더콜리는 만족할 만큼 에너지 발산을 못하게 되면 집안의 모든 물건을 사정없이 망가뜨리고 문과 가구 등 다 이빨로 물어뜯어 놓는 등 사고를 칠 수 있습니다. 출근하고 퇴근하면 집안 치우다가 하루가 끝나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충분한 산책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게 훈련을 해야 합니다. 보더콜리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 체력 소진을 못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겨서 우울증이나 강박증, 꼬리물기, 계속 돌기 등 다양한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시각이 매우 예민합니다. 보더콜리 키우는 보호자라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 다른 견종들보다 시각이 훨씬 예민해서 파리나, 모기, 잠자리, 고양이 등 움직이는 것을 보면 계속 쫓아가려고 하고 그 방향을 계속 주시합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레이저로 바닥에 쏘면서 보더콜리의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산책을 하는 보호자들도 많은데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달려들려고 할 때는 보호자가 목줄을 '탁'당겨서 보호자에게 집중하게 하고 보호자에게 집중하면서 문제행동을 멈추면 간식이나 쓰다듬기 등의 보상을 해주면 도움됩니다.

 

보더콜리보더콜리보더콜리
보더콜리단점

보더콜리를 포함한 중 대형견의 수명은 보통 12년에서 15년입니다. 정말 오래 살면 18년 정도까지 살 수 있는데요. 소형견보다 수명이 훨씬 짧습니다. 그래서 짧은 수명을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보호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고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은 보더콜리를 키우시면 안 됩니다. 보더콜리에게도 악몽이고 보호자도 지옥 같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은 보호자에 의해서 나타나고 보호자가 고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성격이나 궁합이 맞지 않다면 둘 다 삶의 질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단지 아이가 키우고 싶다고 해서 키운다면 절대로 반대하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운동하는 걸 좋아하고 활동적이면서 강아지와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보더콜리는 더없이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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