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킹의 이유와 소변실수 대처법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보면 나무나 기둥 등 다양한 곳에 마킹하는 것을 보게 되실 겁니다. 집에서도 강아지가 여기저기 마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혼내기도 하고 그냥 체념하기도 하실 텐데요. 오늘은 강아지 마킹의 이유와 마킹이 말하는 의미, 그리고 강아지가 소변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볼게요.

 

강아지 마킹 이유

강아지 마킹 이유

강아지 마킹은 보통 수컷 강아지가 뒷다리 한쪽을 들고 가로수나 전봇대, 기둥, 담벼락 등에 소변을 보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 마킹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강아지 소변에 있는 페로몬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는 것이 주목적인데 마킹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도 하고 다른 강아지에게 만남을 알리거나 자신의 위치(서열)를 알리기도 합니다. 강아지 소변에는 나이와 성별, 소변에 있는 페로몬을 통해서 다른 강아지가 소변을 본 자리에 흔적을 남기면서 자신을 알립니다. 아마 수컷 강아지끼리 만나면 다른 강아지가 소변을 보면 그 자리에 꼭 가서 소변을 보고 또 다른 강아지가 그자리에 마킹을 하면서 서로 상대방의 흔적 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우위를 점하는 행동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강아지가 야외에서 마킹을 하면 그 냄새는 매우 오랫동안 남아서 며칠이 지나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마킹의 냄새를 맡고 해당 강아지의 크기와 성별,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강아지의 마킹은 강아지 세계에서 SNS와도 같습니다. 강아지가 마킹을 하는 모습을 잘 지켜보면 최대한 높은 곳에 소변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마킹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컷 두 마리가 만나서 계속 번갈아가면서 마킹하는 것은 은연중에 서로의 서열 과시를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자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마킹 이유

강아지 실내 마킹 이유

강아지 마킹이 강아지의 언어의 하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내에서 마킹을 하면 보호자들이 난감합니다. 거실과 문틀, 소파, 식탁등에 마킹을 하면 다음에도 다시 그 자리에 마킹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자의 대처가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소변 실수를 했는데 그 양이 너무 많다면 비뇨기 질환이나 신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이 마킹할 때는 매우 소량의 소변으로 흔적을 남기는데 질병이 있을 때는 소변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요로결석이나 요로와 관련된 질환, 신장, 순환계 질환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럴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영역표시

2. 불안과 스트레스

3. 방광염 혹은 방광질환 등 어딘가 아플 때

4. 배변훈련 부족

5. 환경변화

강아지 마킹 이유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천지분간 못하고 실내에서 소변 실수와 마킹을 하게 됩니다.아기 강아지는 배변훈련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릴때 배변훈련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문제행동을 교정하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배변훈련이 안되면 실내에 마킹으로 영역표시를 하고 소변실수를 하는게 일상이됩니다.배변훈련이 잘 된 강아지일지라도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불안함의 표현으로 마킹을 하기도 하고 방광쪽 질환이 아니라 어딘가 아플때나,노견의 경우 소변실수와 함께 마킹을 할 수 있습니다.이사를 하거나 집에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거나 낮선 사람이 오거나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했을때도 마킹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강아지의 마킹은 습관적이기도 합니다.자기가 마킹했던 곳에 반복적으로 마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제대로 교정해주지 않으면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특히 강아지들은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예민하다면 환경변화에 대해서 신경쓰고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소변실수 대처법

수컷 강아지만 마킹을 하고 소변 실수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암컷도 마킹을 합니다.다른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표시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한 강아지 마킹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됩니다.생후6개월이 되기 전의 강아지는 마킹이 아닌 소변실수를 하는 것이고 그 기간안에 배변훈련을 마스터 해야 깨끗한 환경에서 반려견을 키울 수 있습니다.강아지가 소변실수를 했을 때는 절대로 혼내지 말고 조용히 치워주시고 흔적을 완벽하게 제거하세요.

 

강아지 소변실수

1. 중성화

중성화를 하지 않은 강아지는 마킹을 이성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수컷의 경우에는 발정기인 암컷의 페로몬을 감지하게 되면 그 주변에 자신의 소변을 통해서 과시하려고 합니다. 중성화를 안 했을 때는 자신의 냄새를 여기저기 퍼트려서 암컷 개를 유혹하려고 하는 목적으로 마킹을 하는 경우가 가장 크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게 되면 강아지들의 마킹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에서 계속 생활한 강아지들은 실외에서만 마킹하고 실내에서는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컷 강아지들은 수컷 강아지처럼 심하진 않지만 마킹처럼 소변 실수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중성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

성격이 예민한 강아지들이나 유기견, 겁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 불안감을 표출하기 위해서 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집에 낯선 사람이 오거나 집안의 환경이 바뀌거나 이사를 하게 되면 적응을 못하고 불안감에 의해서 마킹을 하거나 소변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이사를 하게 될 때는 미리 이사하는 집 주변에 산책을 자주 가고 이사 가는 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강아지들이 쉬는 공간은 이전과 거의 흡사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빨래를 하고 나면 그 세탁물에 항상 올라가는 강아지들은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체취를 남기려고 하는 건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물건이나 가구가 들어오면 거기에 마킹을 하고 자신의 소변 냄새를 묻히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마킹

3. 다견가정은 서열정리를 하고 규칙을 세워야 한다.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울 경우에 서로 경쟁적인 위치에 있거나 서열싸움을 하는 등 보호자가 규칙이나 룰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리더십 부재일 때도 강아지들은 상대방 강아지에게 적대감을 표출하거나 서열을 과시하기 위해서 실내에서 마킹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호자가 확실하게 규칙을 정해서 리더십을 갖추고 강아지들끼리 서열이 없도록 정리를 해야 합니다.

 

4. 소변 실수나 마킹한 자리에 간식이나 사료를 두기

집안 기둥이나 소파 다리 등 수컷 강아지가 다리를 들고 마킹을 하는 등 소변 실수를 하게 되면 그자리는 탈취제를 이용해서 완벽하게 소변냄새를 없앤다음에 그자리에 간식이나 사료를 그릇에 담아서 둬서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강아지들은 자신이 배변하는 곳과 쉬는곳 자는곳등을 스스로 정하고 밥먹는 곳은 자기만의 공간이길 원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자리에 사료나 간식을 두게 되면 그자리에는 소변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마킹을 하지 않게 됩니다.

강아지 마킹

5. 소변 실수나 마킹을 하기 전에 다른 행동으로 유도하기

강아지가 소변 실수를 하거나 마킹을 하기 전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행동을 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킁킁거리기도 하면서 마킹할 때 하는 습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 이름을 부르거나 간식을 들고 배변패드가 있는 곳으로 유도해서 배변패드에 싸면 매우 칭찬해주면서 마킹을 하지 않도록 하면 서서히 아무 데나 마킹하거나 실내에서 소변 실수하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강아지 애정표현

매너 벨트를 채우는것도 도움이 되긴하지만 보통 매너벨트는 다른 집이나 카페등 공용공간에 갈때 착용하는 것이지 집안에서 매너벨트를 채워두는 것은 단지 집안에 소변이 묻지 않는 것에 그칠 뿐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너 벨트보다 배변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같은 장소에 계속 소변 실수하고 마킹을 한다면 그 자리를 배변 장소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익숙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배변 장소를 한번 정해두면 그다음부터는 실수하지 않습니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6개월 전에 배변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배변훈련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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